뉴욕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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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왼쪽)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위키리크스한국DB]

뉴욕 시장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21포인트(0.59%) 오른 3959.90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폭을 키워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5포인트(1.58%) 뛴 1만1897.65에 장을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가입자수 서프라이즈에 따른 넷플릭스 주가 급등 효과, 차주 실적 발표를 앞둔 빅테크주들을 향한 기대감, 미 상원의 반도체 육성법안 통과 기대감 등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넷플릭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가입자 수 감소가 예상치(200만 명)보다 적은 97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3분기에는 구독자 100만 명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가 7.4% 상승하기도 했다.

장이 마감된 뒤 테슬라는 2분기에 22억6천만 달러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속하는 기업들 가운데 약 10%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69%가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와 함께 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산업에 53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반도체산업육성법안(CHIPS)'을 1차 의결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보다 69.82포인트(2.49%) 상승한 2872.96에 장을 끝냈다.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경기소비재(1.8%), 정보통신기술(IT)(1.6%), 에너지(1.0%) 업종 주가는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0.7%), 헬스케어(-1.1%), 유틸리티(-1.4%) 업종 주가는 하락했다.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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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왼쪽)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위키리크스한국DB]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왼쪽)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위키리크스한국DB]

그는 잘못한 것이 없다! (He did nothing wrong)

지난 미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는 잘못이 없다고 전 뉴욕 시장 루디 줄리아니가 밝혔다. 그는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펜타곤 문서들을 공개한 것에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매체 RT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미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진영의 이메일 유출에 관한 인터뷰에 답하면서 줄리안 어산지가 무죄인 이유를 법리적으로 설명했다. 트럼프의 변호사이자 오랜 친구인 줄리아니는 해킹 자체는 범죄라고 말하면서도, 이메일을 공개한 어산지에 대해서는 변호를 했다. 그는 "알릴 목적으로 정보를 전파하는 언론인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2016년 익명의 해커들이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을 이끌고 있던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했고, 이후 위키리크스가 이 이메일들을 입수해 선거 몇 주를 앞두고 공개했었다. 이 뉴욕 시장 일로 민주당 내에서는 큰 파문이 일어난 바 있다.

위키리크스는 당시 해킹이 러시아나 어느 정당이 한 일은 아니라고만 말하며, 이메일 제공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줄리아니는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펜타곤 문서들을 공개했던 것을 지목했다. 당시 베트남전과 관련한 비밀문서들이 언론에 새어 나갔고, 또한 2000년대 이라크의 아부그라이브에 주둔한 미군이 억류된 사람들을 학대했던 사실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었다.

"당시 펜타곤 문서들은 도난되어 와 에 전달된 것이다. 두 언론사의 누구도 구속되지 않았다"고 줄리아니는 말했다.

그는 일단 언론사가 유출된 정보를 입수하면, 이를 뉴욕 시장 대중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공개할 수 있고 이는 어산지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어산지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 그가 전달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는 언론인이다. 그는 정보를 공개했고, 모든 언론사들이 이를 취해 보도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수 년 동안 어산지의 지휘 아래 여러 기밀 정보들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과 관련된 미국의 내부 문서들과 외교 문서들이 포함돼 있다. 어산지는 2012년 에콰도르로부터 정치적 망명 지위를 얻고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지내고 있다.

어산지는 2010년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았고, 후에 성폭행 혐의는 기각됐으나, 현재 영국 정부가 보석 위반으로 수배를 내린 상태다. 그는 체포되면 미국으로 송환될 위험이 있어 에콰도르 대사관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연합뉴스]

줄리안 어산지 석방 캠페인 [연합뉴스]

‘He did nothing wrong’: Giuliani defends Assange’s decision to publish Hillary campaign emails

WikiLeaks founder Julian Assange did nothing wrong by publishing Hillary Clinton’s campaign emails, just like the US mainstream media wasn’t punished for publishing the Pentagon Papers, ex-NYC mayor Rudy Giuliani said.

Giuliani made the comments on Sunday after he was asked on Fox & Friends whether he was “open to the idea” that the emails stolen from Hillary Clinton’s staffers “may have been accepted” by her rivals in the team of then-candidate Donald Trump.

In 2016, unidentified hackers gained access to the personal Gmail account of John Podesta, who led Clinton’s presidential campaign. WikiLeaks subsequently obtained a cache of emails extracted from the account and published it weeks before Election Day. This sparked widespread outrage within the Democratic Party.

WikiLeaks has never revealed the source of the hacked emails, saying only that it was not Russia and it was “not a state 뉴욕 시장 party.”

Giuliani, who is Trump’s attorney and long-time friend, acknowledged that the hack itself was a crime and those responsible for it should “go to jail.” Nevertheless, he defended Assange’s decision to publish the emails.

“No press person or person disseminating that for the purpose of informing did anything wrong.”

The former mayor of New York also pointed out that the US mainstream media chose to publish the Pentagon Papers – classified documents on the Vietnam War which were leaked to the press – and information on the abuse of detainees by US troops in Abu Ghraib, Iraq in the 2000s.

“The Pentagon Papers were stolen property, weren’t they? They were stolen from the Pentagon and given to the New York Times and the Washington Post,” Giuliani stated on Fox & Friends. “Nobody went to jail at the New York Times and the Washington Post.”

Once media outlets obtain leaked information, they “can publish it for the purpose of informing people,” and the same applies to Assange, he said.

“You can’t put Assange in a different position. We may not like what he communicates, but he was a media facility. He was putting that information out. Every newspaper [and] station grabbed it and published it.”

Over the years, WikiLeaks, under Assange’s leadership, published several high-profile leaks of classified materials, including internal documents relating to the US war 뉴욕 시장 뉴욕 시장 뉴욕 시장 in Iraq and Afghanistan, as well as American diplomatic cables. He was granted political asylum by Ecuador and since 2012 has been living the South American nation’s embassy in London.

In 2010, Sweden issued an international arrest warrant for Assange over allegations of sexual assault and rape. He denied the allegations and 뉴욕 시장 they were later dropped.

Assange is still wanted in Britain for skipping bail. He refuses to leave the Ecuadorian Embassy out of fear of being extradited to the US and prosecuted there for revealing government secrets.

[뉴욕증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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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포인트(2.43%) 상승한 3만1827.0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84포인트(2.76%) 오른 3936.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3.10포인트(3.11%) 급등한 1만1713.1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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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과 달러 약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은 지금까지 강력한 2분기 실적 시즌이 뒷받침하고 있다는데 베팅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S&P 500 시가 총액의 약 11%가 수익을 보고했으며 64%의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뉴욕 스탁 익스체인지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이클 레인킹은 마켓워치에 "다시 한 번 우리는 주식 시장의 심리에 대한 위험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앞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이날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IBM( IBM)은 전날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했지만 올해 환손실에 따라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했다. IBM의 주가는 이 같은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JNJ)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달러 강세를 이유로 연간 순익과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했으며 회사의 주가는 0.2% 내렸다.

시장은 향후 기업들의 실적을 대기하고 있다. 이번주 테슬라, AT&T, 버라이즌 등과 다음주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설립자인 탐 에세이는 "실적 뉴스가 낙관적이라면 S&P 500이 3890 부근의 주요 하락 추세 저항선을 돌파하고 새로운 레벨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시장은 달러 강세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해외 매출이 많은 기업은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타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기업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고용과 투자를 줄이는 등 뉴욕 시장 보수적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661%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85% 상승한 1.0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주택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은 2개월 연속 감소해 주택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2.0% 줄어든 연율 155만9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7만 채에 못 미치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맞물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별소득이 없었으며 사우디 측이 증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협의로 결정될 일이라고 밝힌후 공급 우려에 유가는 상승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2달러(1.58%) 상승한 배럴당 1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0.50달러(0.1%) 오른 1710.7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경찰 NYPD 탄생⑦] 뉴욕 ‘주지사파’와 뉴욕 ‘시장파’ 편 갈려 ‘유혈충돌’도

1899년 뉴욕시경 파레이드 장면. 뉴욕경찰은 최고의 롤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앞으로도 그러길 바라는 것은 뉴욕시민뿐만이 아닐 것이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공화당 주지사는 민주당 시장이 못마땅했다. 뉴욕주는 공화당이 장악했다. 뉴욕주 안의 자치단체 뉴욕시는 민주당이 좌지우지했다. 공화당 주지사 눈에 민주당 시장은 부패의 뉴욕 시장 심벌이었다.

주지사는 시장을 길들이기로 작정했다. 뇌물관행 없애려고 했다. 부정 발붙이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제일 먼저 경찰을 고치기로 했다. 1845년 7월 1일 창설 이래 13년 동안 불법으로 얼룩진 Municipal Police가 첫 타깃 됐다.

1857년 6월 16일 Municipal Police 없애고 대신 Metropolitan Police 만드는 법률 제정했다.

관할구역은 확대했다. 기존의 맨해튼에 주위의 브롱크스,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를 포함시켰다. 경찰인력도 흡수시켰다.

주지사가 임명한 경찰위원회board of commissioners가 관리하게 했다. 시장의 경찰에 대한 영향력을 축소하는 수단이었다.

민주당 시장, 공화당 주지사에 저항

공화당 주지사는 Municipal Police 해체했다. “경찰관 생활 계속하려면 Metropolitan Police로 빨리 오라. 재임용하겠다.”

민주당 시장 Fernando Wood는 “주지사면 다냐. 멀쩡한 우리 뉴욕시 경찰을 왜 없애는 거냐. 해산 못하겠다” 버텼다.

기존의 민주당계 Municipal Police이 두 쪽으로 갈라졌다. 시장에게 여전히 충성하겠다는 경감 15명과 경찰관 800명. 뮤니시팔에 잔류.

남아봤자 결국 실업자 되기 십상이다. 주지사가 만든 메트로폴리탄으로 갈아타자. 경감 7명과 경찰관 300명이 이적했다.

선택기준은 출신과 종교. 잔류파는 새로 이민 온, 주로 아일랜드인과 천주교도였다. 이적파는 오래 전에 온 영국과 독일과 네덜란드 사람들 후손. 그리고 개신교도.

서로 싸우는 한 도시 두 경찰

한 경찰국 청사, 한 경찰서 청사에 두 경찰이 동거했다. 서로 티격태격했다.

시장파 경찰관이 지사파 시민 체포해 오면 지사파 경찰관이 탈취해 풀어줬다. 당연히 지사파가 잡아온 시장파 위반자를 시장파가 빼냈다.

경찰관 인종구성과 지지기반이 달랐기 때문이다. 시장파는 아일랜드인 경찰관이 많았다. 지지기반도 아일랜드인. 아일랜드인 범죄 눈감아줬다.

주지사파는 영국과 독일과 네덜란드계다. 자기 모국출신 시민의 위반행위는 뻔히 보고도 못 본 체 했다. 아일랜드인은 열심히 잡아들였다.

범죄자만 신나는 세상 됐다. 주지사파 경찰관이 아일랜드계 갱 잡아온다. 잡힌 쪽에서는 시장파 경찰관에게 뉴욕 시장 달려가 돈 건네며 빼내 달라 한다.

돈 손에 쥔 시장파 경찰관은 떼 지어 몰려가 주지사파 경찰관 습격한다. “야, 니들 왜 우리 사람 잡아 가냐.” 빼내간다. “또 그러지 마! 알았지?”

시장체포 둘러싼 두 경찰의 유혈충돌

마침 뇌물소문 나돌았다. 시장 우드가 도로국장 임명하면서 5만달러 받았다는 내용이다. 주지사, “옳거니. 즉각 시장 잡아넣자.” 경찰문제도 풀린 테니···.

1차 체포시도는 1857년 6월 16일 15:00. 주지사파 메트로폴리탄경찰관 조지 웰링 경감이 혼자 시장체포영장 들고 시장실로 갔다.

동행 요구하자 시장 거부. 다퉜다. 이 소리에 시장파 뮤니시팔경찰관 몰려들었다. 300명!

몇 명이서 웰링 경감 번쩍 들어 올려 끌고 나갔다. 시청현관계단에서 냅다 던져버렸다. 데굴데굴 굴렀다. 많이 다쳤다.

2차 체포시도는 16:00. 웰링 경감 절뚝거리며 지원부대 경감 2명과 경찰관 50명 데리고 시청으로 들어가려했다.

시장파 경찰관 300명 외에 시장 지지하는 아일랜드 사람 200여명이 진치고 있었다. 시청 앞에서 격돌, 30분간 난투극 벌어졌다.

53명 대 500명의 대결. 주지사파 중과부적. 얻어맞고 후퇴. 53명 부상. 그 중 1명은 장애인 됐다. 시장과 지지자들 환호 속에 축배!

이 소동은 히스토리가 됐다. 뉴욕경찰폭동New York City Police Riot 또는 경찰폭동the Great Police Riot로 기록됐다.

택배 상자에 파묻히고 있는 뉴욕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급격하게 증가한 온라인 주문과 그로 인해 늘어난 택배 물량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유지되면서 뉴욕시는 쓰레기 증가, 교통 혼잡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아마존, 헬로 프레시(Hello Fresh), 스티치 픽스(Stitch Fix). 버튼을 누르면 3일에서 5일, 아니면 심지어 단 하루 만에 택배 상자들이 도착한다. 상자, 상자, 더 많은 상자들. 전 세계에서 오는 다양한 상품의 택배 상자가 화면을 몇 번 클릭하기만 하면 집까지 배달된다. 그러나 이렇게 소비자 편의가 향상되는 몇 년 동안 도시의 삶은 한층 더 복잡해졌다. 절도와 교통량이 증가했고 택배 상자와 포장재 폐기물도 늘어났으며 지역 상점들은 고객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유럽과 일본의 일부 도시들은 이러한 택배 상자나 포장재로 인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시는 그렇지 않다. 아직은.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의 지속가능도시화물시스템센터(Center of Excellence for Sustainable Urban Freight Systems)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3년 전만 해도 뉴욕시에 배달되는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은 180만 개 이상이었다. 그러나 팬데믹이 시작되고 몇 달 만에 배달 물량은 거의 230만 개까지 증가했다. 지속가능도시화물시스템센터의 소장 호세 올긴 베라스(José Holguín-Veras)는 이 숫자가 전자상거래(e-commerce) 배달 물량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식료품과 조리식품 배달까지 합치면 하루 총 배달 물량이 37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이 정도면 매일 뉴욕시 전체 인구의 절반에게 물건 하나씩을 배달할 정도의 양이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2년이 지난 2022년 3월에는 수치가 360만 건 약간 아래로 살짝 감소했다. 올긴 베라스는 사람들이 이제는 모든 것을 자기 집 문 앞에 주문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올긴 베라스는 자신의 짐작이 “논리적으로 그럴듯하다”고 말했다. 결국 팬데믹이 특히 쇼핑과 외식에 관해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급증한 전자상거래에는 상품 구매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상당한 대가가 따른다. 예를 들어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도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화물 배달은 뉴욕의 이러한 교통 혼잡에 상당히 기여한다. 2021년 11월에 발표된 한 보고서는 하루에 200만 개 이상의 택배를 배달하려면 화물차량 7,뉴욕 시장 800대가 필요하고, 이 화물차량들이 각각 8시간 동안 도시의 거리와 도로를 점유한다고 추정했다. 그렇다면 매일 모든 화물차량들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은 총 6만 시간이 넘는다.

인터넷 쇼핑 같은 택배 배달 물량 증가로 교통 혼잡이 심화된다는 것을 알아챈 당시 뉴욕 시장 빌 드 블라지오(Bill de Blasio)는 트럭 대신 배를 이용해 택배를 운송하는 것에 2021년 11월 예산 중 3,800만 달러를 할당했다. 그는 2021년 말에 “기후변화에 맞설 좋은 방법 하나는 대형 트럭이 지배하는 사회와 경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특히 대형 트럭이 지배하는 오늘날 뉴욕시와 미국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트럭들은 우리 미래를 위협한다”고 말했다.

배달용 대형 트럭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려는 다른 시도들도 있다. 그런 시도로는 배달용 자전거 사용, ‘필수적이지 않은’ 배달 택배에 3달러의 추가 요금 부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택배 보관함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보관함은 택배를 내려놓을 장소를 제공하여 배달 차량이 집마다 방문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마존 전용 보관함은 세븐일레븐, 약국 체인 라이트에이드(Rite-Aid),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s), 체이스은행(Chase Bank)에 위치해 있다. 소매업체와 관련 없는 스토플라이(Stowfly) 같은 보관함 서비스도 존재한다. 스토플라이의 보관함은 소규모 구멍가게를 포함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찾을 뉴욕 시장 수 있다. 스토플라이의 CEO 시드 카트리(Sid Khattri)는 보관함을 이용하면 배달로 인한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관함은 전자상거래 배달 목적지를 정해진 장소에 집중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점들이 추가 소득도 올리고 가게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확보하도록 도울 수 있다.

뉴욕시의 건축회사 WXY의 데이비드 베가 바라쵸위츠(David Vega-Barachowitz)는 뒤로 한발 물러서서 역사적인 맥락을 바탕으로 지금의 택배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는 뉴욕시의 택배 문제가 단순히 교통 혼잡이나 비효율적인 자원 분배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가 보기에 오히려 이 문제는 1950년대에 교외의 쇼핑센터들이 도심과 경쟁하기 시작했을 때 발생한 상황과 유사하다. 그는 “우리는 문밖으로 걸어 나가서 우유 한 통을 사고 서점에 가고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는 그런 도시에 살고 있다”며, “편의를 중시하는 문화가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교통국의 분석 책임자 아서 게트먼(Arthur Getman)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뉴욕에 오는 많은 사람들은 ‘아메리칸드림’을 꿈꾼다”며, “하지만 바로 그 점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메리칸드림은 주로 교외에서의 생활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뉴욕에는 모두가 자신의 집과 정원과 자동차와 물건을 소유하는 그런 삶을 가능하게 할 공간이 없다. 대중교통, 자전거 도로, 보도, 공원, 아파트 등 뉴욕의 모든 것은 공유를 위한 공간이다.

도시 계획자부터 아파트 건물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택배 물량 증가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긴 베라스는 몇 년에 걸친 데이터를 세세히 살펴본 후에 이렇게 물을 수밖에 없었다. “이 모든 택배 물량 중에서 꼭 필요한 구매는 과연 몇 %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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