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에 대하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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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마진율에 대한 불편한 입장

마진에 대하여

컨테이너안에 블록 엘리먼트를 만든후, 블록엘리먼트에 마진값을 주면 컨테이너 전체가 마진값을 먹습니다.

이것은 브라우저 오류가 아닙니다. 이런 현상을 마진 통합 현상 이라고 합니다. 수평 마진은 예상했던 대로 작동하나 수직 마진은 예상했던 대로 동작하지 않을 것입니다. 수직 마진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형제끼리 또는 부모와 자식간에 발생하는 수직 마진은 마진끼리 더하기가 되지 않고 인접한 마진끼리 서로 비교해서 큰 값 하나만 적용 이 되는데 이런 현상을 마진 통합이라고 합니다.

일단 형제간의 마진 통합을 설명할께요. A와 B라는 가상의 블럭이 형제 관계로 존재한다고 가정합니다. A라는 상자의 수직 마진이 100px 이고 B라는 상자의 수직 마진이 50px 이라 칩시다. 상식적으로 계산하면 A라는 마진에 대하여 상자와 B라는 상자 사이에는 150px의 마진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50px과 100px 가운데 100px이 더 크기 때문에 A의 아래쪽 마진인 100px만 적용이 됩니다. B는 위쪽 마진을 포기한 것이구요. 이게 형제간 마진 통합의 예 입니다.

다음은 부모 자식간의 마진 통합 입니다. P라는 부모와 C라는 자식이 존재한다고 가정합시다. 부모인 P는 수직 마진이 50px 입니다. 자식인 C는 수직 마진이 100px 입니다. 그렇다면 P와 형제 관계에 있는(C에게는 삼촌뻘) 녀석들은 P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까요? 일단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인데 P 요소가 수직 방향으로 padding, border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P는 형제들과 수직 방행으로 100px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부모와 자식 사에에 padding, border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수직 마진이 통합되어 버린 것입니다. 자식의 마진 100px이 더 크기 때문에 부모는 50px의 마진을 버린 것이죠. 이런 현상을 부모 자식간의 마진 통합이라고 합니다. 만약 부모 P 요소의 수직 방향(상하)에 마진 통합을 방해하는 padding, border가 존재한다면 마진 통합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 입니다.

마진 통합이 양수끼리 또는 음수끼리 통합될 때 에는 계산하기가 쉽습니다. 양수든 음수든 더 큰 절대값(100px > 50px | -100px > -50px)을 지닌 마진이 적용 이 되니까요. 그러나 양수와 음수값이 서로 만나게 되는 경우 절대값은 의미가 없고 그대로 샘을 해서 계산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px 마진과 -200px 마진이 만나면 -100px의 마진이 남습니다. 양수 마진과 음수 마진이 만났을 땐 그냥 이렇게 100-200= -100 계산해 버리시면 돼요.

왜 이렇게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통합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실껍니다. hx 요소는 기본적으로 수직 마진이 좀 크고 p 요소는 좀 작지요. 이 두 요소가 형제 관계로 마진에 대하여 만났을 때 마진이 통합되어 버리지 않으면 엄청 큰 마진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마진은 무조건 더하지 않고 큰 값 하나만 유효하다 라는 원칙으로 하여금 다양한 요소들이 부모 자식 또는 형제 관계로 만나게 되는 경우에 자연스러운 마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설명드린 내용은 모두 CSS 표준 명세에 따른 것입니다. 이렇게 렌더링 하지 않는 브라우저들은 표준 스펙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것입니다. float된 요소와 float되지 않는 요소는 서로 다른 층에 떠 있기 때문에 마진 통합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요약]
마진 통합 현상이란?
; 인접한 블록 레벨 엘리먼트의 margin-top과 margin-bottom 간의 마진이 합쳐지는 현상.

- margin-top, margin-bottom 의 값이 같을 경우 위에 먼저 마크업 된 블록 레벨 엘리먼트의 마진값
(위의 블록 엘리먼트의 margin-bottom)에 합쳐진다.

- 블록 레벨 엘리먼트에 포함된 블록 레벨 엘리먼트의 마진통합현상
- 부모 엘리먼트에 컨텐트(텍스트, 이미지)가 없는 경우에 일어난다. 부모 엘리먼트의 마진 영역에 통합된다.
- 부모 엘리먼트에 컨텐트가 있는 경우는 일어나지 않는다.
- border나 padding이 적용된 경우 마진이 통합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국민 82%가 매일 커피를 마시며, 한 해 동안 성인 한 사람이 312잔의 커피를 마신다. 관세청에서 세전 123원이라는 커피 원가를 공개했을 때 소비자들은 그 동안 마셔왔던 커피 가격이 원가의 35배에 달한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트리면서도 여전히 5000원짜리 점심식사 이후 5000원짜리 커피를 사 마시는데 기꺼이 주머니를 연다. 도가 지나친 커피 사랑에 편승해 800원짜리 와플이 덩달아 5700원에 팔리는 마진에 대하여 와중에도 소비자들의 손에는 커피가 주박처럼 달라붙어 있다. 대한민국의 각별한 커피사랑과 마진율 그 불편한 관계에 대하여 심층취재 하였다.

국민 10명 중 8명(82%)이 매일 커피를 즐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출근길에서부터 직장인들 손에 마진에 대하여 테이크아웃 커피가 들려져 있는 것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커피의 진면목이 발휘되는 업무시작 직전 책상 위에는 어김없이 커피 잔이 올려 있는 것은 오피스의 흔한 풍경이다. 틈틈이 가볍게 마시는 커피부터 시작해 회의시간, 점심식사 때마다 커피가 손에 들려져 있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다.

커피에 대한 사랑은 직장인 뿐 만이 아니다. 연인들과 학생들은 만남의 장소로 커피전문점을 이용하고 스터디를 하기 위해 모인 대학생을 비롯 노트북 하나 들고 여가시간을 즐기는 나홀로족도 커피전문점을 아지트로 활용하고 있다.

한 통계조사기관 발표에 따르면 20~30대의 63%가 평소 커피전문점을 애용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의 경우 그 중 절반인 50%가 하루 1번 이상 이용하고 있었다. 국민 10명 중 8명(82%)이 매일 커피를 즐기며, 이들 중 41%가 하루 1~2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즐기는 마니아층도 주로 20대 대학생(22.9%)과 직장인(18.9%)이었다.

커피 섭취 연령층도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얼마 전 청소년 3명 중 1명이 커피 중독이라는 보도가 공중파를 타기도 해 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었다.

그렇다면 커피를 애용하는 소비자는 커피를 마시는데 한 달에 얼마를 쓸까? 조사결과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커피 값으로 월평균 4만85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의 경우 한 달에 4만원 이상을 쓰는 비율이 60.1%, 6만원 이상을 쓰는 비율은 22.3%였다. 직장인들의 월평균 커피 값은 4만7000원이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한 가족(2인 이상 기준)당 월평균 통신비가 13만6000원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중 휴대전화 요금이 10만3000원임을 감안했을 때 이는 1인 평균 통신비와 맞먹는 수치이다.

커피수입량, 매년 역대 최고치

국민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원두커피 문화가 보편화되었고 수요층 증가와 함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일상생활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생활패턴이 된 커피문화는 1999년 이대에 스타벅스 1호점이 열린 이후 12년 만에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 역대 최고치인 5억 달러를 달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0년에 수입된 커피는 11만7000톤, 4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커피 수입량은 2007년 9만1000톤, 2008년 10만7000톤, 2009년 10만5000톤으로 꾸준히 늘었고 커피 시장의 포화상태라 진단되었던 2011년에도 가뿐히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실상 매년 역대 최고치, 수입액 갱신, 신기록의 연속인 셈이다.

시장규모만 하더라도 매년 성장세이다. 2009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원두커피 시장규모만 따져도 약 1조 9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0%인 마진에 대하여 5500억 정도를 커피전문점 시장이 차지했다. 지난 2007년 1조5580억원 규모에서 2011년 3조6910억원으로 5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커피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해온 셈이고 특히 커피전문점 시장은 같은 기간 4360억원에서 1조3810억원으로 3배 성장했다.

수입국 별 마진에 대하여 추이를 보면 상대적으로 저가여서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쓰이는 베트남산 생두 수입액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반면, 콜롬비아산 등 고가 생두는 수입액이 47%가량 늘었다. 캡슐커피 등의 인기로 유럽산 원두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최대 수입국인 미국산 원두는 12% 증가에 그쳤다.

커피머신도 원두커피 열풍에 힘입어 수입이 크게 늘었다. 자가소비와 소규모 창업이 늘면서 가정용과 업소용 에스프레소머신 수입 규모가 2005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불편한 마진율에 대한 불편한 입장

커피전문점전문 창업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직영 매장은 3500~4000원대로 마진율 85%이상, 중형 브랜드는 2800~3500원으로 마진율 75%~80%, 테이크아웃 매장의 경우는 2000원 정도로 마진율이 70%에 달했다.

최근 마진 폭리로 언론에서 조명한 커피전문점의 사이드 메뉴는 샌드위치, 베이글, 조각케익, 머핀이나 쿠키 등으로 보통 모든 메뉴가 50%정도의 마진율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보면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국산 원두 10g(커피 1잔 분량)의 수입 원가는 123원(세전기준)이었다.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한잔 판매가격이 3500~4000원임을 감안하면 원두 수입원가의 25~35배에 팔리고 있는 셈인데 ‘커피 1잔’의 폭리구조를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에서는 언론에서 단순한 계산만을 가지고 수치화해 폭리에만 포커스를 맞춘다는 지적도 있다. 커피전문점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만나본 한 중소브랜드 커피전문점 사장은 본사정책, 마진구조, 판매율에 따라 마진율은 상이하며 단순히 아메리카노만에 국한시켜 간접비용이 책정되지 않은 수치는 실제체감에 있어서 무의미하다 지적했다.

해당 업체의 경우 실제 사업주가 가져가는 마진은 재료 1/3, 임대료 및 인건비 포함 관리비 1/3 제외 30% 정도이며 이중 본사는 재료비 1/3을 가져간다. 일정기간에 일정량이 팔린다는 전제가 있고 없고 따라 원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일정량이 팔리지 않는 경쟁적인 곳은 원가의 차이를 계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브랜드 입지도가 높고 판매량이 확보되어 있을수록 대량구매를 통해 단가를 마진으로 돌릴 수 있는데 그것이 대형브랜드에 국한되어 있는 예기라는 뜻이다.
판매량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커피 재료의 단가가 높아지고 대형브랜드가 아닌 경우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매가를 낮출 수밖에 없다. 실제 해당 업체의 경우 아메리카노 한 잔에 2500원으로 일반 테이크아웃 전문점 수준과 비슷했다. 본사정책이나 판매량 등에 따라 마진구조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명 커피전문점들의 커피 가격이 제각각인 것도 현실이다.

가격도 사이즈도 제각각, 기준이 모호한 가격 책정

가격 뿐 아니라 사이즈 등의 기준도 제멋대로여서 355㎖ 사이즈를 기준, 아메리카노 한 잔은 탐앤탐스가 3600원으로 최고가이고, 이디아는 2500원으로 무려 1100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커피빈은 3500원, 카페베네와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는 3300원, 스타벅스 3100원, 던킨 3000원, 이디아 2500원 순이다.
현재 업체별 최소 사이즈별 마진에 대하여 커피 가격은 커피빈이 4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카페베네, 던킨,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가 3800원으로 그 다음이며 탐앤탐스와 할리스는 3600원이다.

문제는 제각각 기준이 다르고 가격이 책정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동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김동수 위원장은 커피전문점을 겨냥해 ‘커피시장의 독과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시장점검 의지를 피력했고, 이어 공정위가 국내 대형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불공정행위 조사에 착수에 들어간다 밝히기도 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사이드메뉴에 대한 폭리가 붉어져 나왔다. 유명 커피전문점 7곳의 디저트류 원가(본사나 납품업체의 납품 가격)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정가의 40%에도 못 미쳤다. 원가 800원짜리 와플 반죽 하나를 굽고 생크림 등 토핑을 첨가하면 최소 2500원에서 많게는 5700원까지 뛴다. 특히 본사나 마진에 대하여 납품업체를 통해 중간단계 없이 파는 완제품에는 2배 이상 높게 가격을 책정되어 있기도 했다. 한 카페형 베이커리 업체의 조각 케이크 원가는 3000~3500원인 실제 판매가의 29.6% 수준이었다.

업체 측은 완제품을 납품 받더라도 매장 유지비, 인건비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커피전문점의 한 관계자는 “원가가 30%에 나머지 70%는 마진인데, 여기에 브랜드 이용 로열티와 간접비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순이익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비자 대부분 커피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지만 구매에는 관대

광주YWCA 대학생 소비자 모니터단이 광주지역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커피가격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설문 인원의 81.4%가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이 적당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커피 가격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1%에 불과했다.

서울우유, 매일우유 등 유업계가 잇따라 우유 값을 올려 커피음료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설문 인원의 48.7%는 브랜드 커피전문점의 커피가격이 인상되면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값이 올라도 계속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이의 비율은 15.3%였다. 아메리카노 한 잔의 적정 가격은 1770원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커피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면서도 구매에는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10명중 8명(77%)가량이 “전문점의 커피 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싼데도 커피전문점을 찾는 이유는 직장이나 학교 등 다른 곳에서 커피 마시기 어려워서(32%),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24%), 커피가 맛있어서(16%), 습관이 돼서(12%), 약속 잡기가 좋아서(10%) 등의 순이었다. 커피사랑과 마진율 사이의 불편한 상관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커피 값에 거품이 왜 생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임차료나 마케팅비 등 부대비용을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브랜드 선호현상(29%), 유통구조의 문제(14%), 국제원두가격 상승 등 원가 상승(12%) 등으로 대체적으로 커피 유통 구조에 대해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에도 커피전문점은 웃는다

비싸지만 기꺼이 소비의사를 가진 젊은 층의 왕성한 커피소비 덕분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증시상장 추진 소식이 속속 들려올 정도로 지난해 커피전문점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4월 12일에 공시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298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2416억원에 비해 23.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4.7%가량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해 수익성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1010억원에서 1679억원으로 매출이 66%나 증가한 카페베네는 1년 사이 점포를 200개 이상 늘리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탐앤탐스는 540억원에서 624억원 오른 15.5%, 할리스 커피는 384억원에서 576억원으로 매출이 무려 50% 증가하는 기념을 토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커피전문점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익성을 유지한 셈이다. 이는 소위 커피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유별난 데다, 불황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아 성장세를 유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부분 커피전문점이 2010년에 비해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후퇴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의 요구를 파악해 사업구조를 개선하거나 마진율을 조정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통은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1800원대 커피를 파는 곳이 적지 않으며 대형업체로는 이랜드의 더 카페 등이 있고 최근 미스터피자가 마노핀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커피전문점 시장에 새로운 기류로 급부상하고 있다.

착한 가격, 착한 커피의 등장

커피사랑과 커피 마진율 사이의 불편한 상관관계에 문제의식을 제기한 마노핀은 ‘프리미엄의 대중화’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최상급 생두만을 직수입, 직접 로스팅하여 거품을 뺌으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혁신해 슬로건에 한 발 다가섰다. 거기에다 본사 마진을 줄이고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약속을 기업 가치로 내세웠다. 기업들의 폭리나 불공정행위에 지친 소비자 정서에 화답하는 대목이다.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커피를 애용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든 마노핀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자정작용을 통해 국내 커피 시장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보다 합리적인 마진율 개선의 룰모델로 입지적 위치를 가지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소비자의 정서에 신뢰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효해 향후 커피전문점 시장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사랑과 마진율 사이의 불편한 상관관계에 끼어든 마노핀이 유별난 커피사랑과 비싼 커피 가격이라는 불편하기 그지없는 양측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마진에 대하여

이것도 예전에 참여했던 독서모임에서 봤던 책이다. 사진 기법이나 기술적인 면을 다룰 것 같은 제목과는 달리, 사진을 찍는 행위의 철학적 의미에 대해 다룬 책이다. 생소한 주제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골몰하다 보니 떠오르는 게 많아 보람찼던 기억이 난다. 이런 식으로 혼자서라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주제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보는 게 독서모임의 가장 큰 순기능 중 하나가 아닐지.

예전에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루이스 C.K 라는 코미디언의 스탠딩 코미디를 본 적이 있다. 딸의 학교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행사를 보러 갔는데, 거기 있는 부모들이 모두 핸드폰으로 아이들의 춤을 찍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눈)을 놔두고 핸드폰 카메라로 눈을 가리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아이들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공연을 했고, 정작 그렇게 찍어 올린 영상도 어차피 아무도 안 볼 SNS에 올라가 영혼 없는 칭찬이나 들을 게 뻔하다고 코미디언은 말했다. 웃기지만 나름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영상을 끝까지 봤고, 한 며칠 동안 그 사람의 말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구체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아마도 그게 무언가를 찍는다는 것에 대한 생각의 출발점이었던 것 같다.

사진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대답하고자 하는 물음은 이렇게도 단순한 한 문장으로 요약되지만, 언제나 그렇듯 단순하고 포괄적인 질문일수록 제대로 된 답변을 하는 것은 어렵다. 누군가는 '사진' 이라는 단어를 영화나 동영상 등과 엮어 '촬영하는 것' 으로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회의록이나 금융 기록, 증거사진과 같은 '기록물'로 보고, 누군가는 회화와 같은 '예술'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렇듯 다양한 정의와 관점이 공존하는 '사진' 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저자는 어떤 구도에서 담아냈을까.

책의 첫머리는 '찍는다는 것' 의 의미에서부터 출발한다. 사진을 찍는 것은 연속된 시간 속에서 지나가는 수많은 장면 중의 하나를 담아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행위이다. 현실에서 매 순간의 이미지는 그 다음 순간에 지나가는 새로운 이미지에 의해 즉시 덮어씌워지지만, 카메라에 포착된 순간 그 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별도의 프레임 속에 고정되어 남는다. 이렇게 고정된 이미지는 피사체의 다양한 양태 중 일부분만을 골라 강조할 수 있고, 증명하고 싶은 것의 원형을 남길 수 있고,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나중에 회상하는 매개체로 사용될 수도 있다. 사진은 실제 있었던 장면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 사실성을 가지면서도 사진사의 마음에 드는 장면만을 남기는 해석적인 측면 마진에 대하여 또한 가지며, 그렇기에 사진을 찍는 행위는 폭력적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진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미지의 복제물을 쏟아냄으로써 사람들은 세상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실감을 느끼고, 경험과 현실에 대한 고양감을 느낀다는 말도 덧붙인다.

책의 다음 부분은 사진이 가지는 도덕적 의미에 대해 다룬다. 처음에는 무언가 아름답고 세련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던 사진은 이윽고 다양하고 동등한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만인이 공유하는 인간의 조건이나 본성을 강조하기 위한 도구가 되었고, 이윽고 고통스럽고 추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사람들의 정신적 경험을 넓히는 목적을 위해 쓰였다. 단지 무언가를 강조하는 힘을 가졌을 뿐인 사진이 세상의 다양한 측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강조함으로써, 현실과 도덕의 경계를 드러내고 불편한 것을 꺼내놓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우리의 잡동사니가 예술이 되어버렸고, 우리의 부스러기가 역사가 되어버렸다" 라는 말이 이런 시각에 대한 불편함을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다음 두 장에서는 사진의 예술적 측면에 대해 다룬다. 단지 현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사진이라는 매체가 어떻게 추하거나 별볼일 없는 것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냈고, 어떤 식으로 기존에 없었던 것을 표현하고자 애썼고, 예술이라는 관념에 대해 어떤 식으로 집착하고 어떤 식으로 떨쳐내려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을 통해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표현할 가치가 있는 사물과 장면은 무엇인지, 표현상의 제약과 표준에 대한 집착을 통해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올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진작가들의 고민은 인상깊었지만, 회화나 기존 예술에 대한 비뚤어진 열등감의 발로로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사진을 통한 이미지의 범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장씩 찍을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매체의 발달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보다 현실에 대한 이미지로 세상을 접한다. SNS에 올려둔 어제의 음식 사진을 통해 어제의 이미지와 마주하고, 오늘 찍은 자기 사진을 통해 스스로의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다.끝없이 복잡해지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은 현실의 단면적인 이미지의 총합으로 현실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다시 이미지로 재생산하고 소비하며 매일을 살아간다. 하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얻은 이미지가 정말로 현실일까. 시간이 지나면 바래고 잊혀지는 기억 속의 이미지에 비해 사진 속의 과거는 마진에 대하여 언제나 생생하지만, 가끔은 그런 지나친 생생함이 물을 주지 않아도 항상 푸른 조화와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진과 동영상이 무엇보다 현실과 가깝다고 하지만, 애초에 그 현실이라는 건 대체 뭘까. 그 어떤 매체도 어떤 순간의 모든 느낌과 생각, 오감의 정보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는 이상, 사진을 통한 기록 또한 현실의 온전한 기록이 아니라 기억과 재생을 돕는 하나의 가공품일 뿐이다.

비록 사진을 통한 기억과 재생이 다른 매체에 비해 생생해 보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런 부분적인 생생함이 현실이라는 복잡한 실체의 다른 측면들을 빛바래게 하는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사진과 동영상에 담긴 생생한 기록보다는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가끔씩 떠오르는 경험과 기억들을 선호하는 편이라, '사진은 아름다움을 창조하지만 고갈시키기도 한다' 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다. 지나치게 선명한 색들로만 칠해진 그림이 눈을 피로하게 하는 것처럼, 범람하는 이미지 속에 휩쓸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일정 부분 희미하고 잊혀지는 자연스러운 기억의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오늘도 사진 하나 없는 일기장에 짧은 글 몇 마진에 대하여 마진에 대하여 줄로 하루의 인상을 남겨둔다.

마진에 대하여

판매마진 얼마부터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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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진에 대한 강의를 보고 있는데,

보통 마진이 얼마 이상부터 나는게 팔기 적당하다고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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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파이 수강생들이 주고 받은 1,97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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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사님원메세지랑 USP를 섞어서 쓰시는 것 같은데원메세지와 USP의 개념을 잡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제가 타겟으로 하는 미국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는 뷰티/스포츠 2가지 라인업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요.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뷰티용 스토어 / 스포츠용 스토어를 따로 만들어져 있더라구요.이런식으로 스토어를 2개 만드는 운영이 시스템상 가능한가요 ?

바코드 면제프로그램 이용하지 않고제 자체 브랜드의 상품에 코리안넷 (http://koreannet.or.kr/)에서 발급받은 바코드를 사용하는데 이경우에도 UPC 바코드가 별도로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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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강의 잘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현재 제가 다이어트 상품 상세페이지를 기획하고 있는데요경쟁사들은 하루 섭취량을 충족하기위해 4알 5알씩 하루에 먹어야하는 반면 저의 상품은 하루 2알이면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데 이런한 점들이 USP가 될 수 있을까요?

미국 아마존과 미국 배대지 이용하면요?

엑셀 통합관리 시스템고객 관리시 중국 구매대행시와 좀 달라지죠?긁어오기도 안되는거 같던데요 ?그리고 배대지와 구매처 url 넣을때요맨위 url 복사해서 엑셀 란에 그냥 붙여넣기 하면 되나요전 컨트롤 k 눌러도 아무것도 아떠서요?

버퍼링에자꾸걸려서 강의를제대로 못듣겠어요

자꾸버퍼링걸려서 안나와요.한강의들을때마다그래요뭔가 다른걸 설치해야하는건가요?핸드폰으로 못듣는건가요?

노트북으로 시청하고 있는데..자주 버퍼링이 걸림

교육과정을 노트북으로 보고 있는데..와이파이가 잘터지는곳에서도 버퍼링이 잘 걸려서 교육진행이 어렵습니다

엑셀파일 3-2 에있다는데 3-2에 없습니다..

엑셀파일 3-2 에있다는데 3-2에 없습니다..

해외구매대행으로 월 50만원 용돈벌기

제가 개인회생중이라 신용카드 발급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이럴경우 체크카드로 진행하기엔 자금이 부족해 진행하기 힘들것 같고 만약 친한 친구명의나 가족명의 신용카드로 이용시 사업자가 저로 되어있으면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함에 있어 불이익이나 어려운점이 있을까요? 사업자명도 신용카드명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이 문제로 현재 시작을 못하고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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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니아 가입시, 비번설정 및 ID 상세정보(여권ID/ 영문이름/영문성) 이렇게 입력하는 부분에서 계속해서 영문이름 입력란에 입력 후 다음을 클릭하면, 빨간색으로 메세지가 뜨면서 현지어로 이름(성없음)을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계속 나오면서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되질 않습니다. 제 영문이름은 HAYWON CHOI 이고 해당 입력란에 당연히 HAY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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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마진이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은 농업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다. 그럼에도 유통마진이 높아 생산자·소비자는 손해를 보고 중간상인만 폭리를 취한다는 언론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농산물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빚어진 현상이다. 국내 농산물 유통마진율은 선진국보다 결코 높지 않은 수준이다. 유통마진을 낮추려는 정부와 농협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농산물 특성을 간과해 빚어진 오해=농산물은 유통과정에서 쉽게 부패되거나 변질돼 상품성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운송이 쉽지 않고 운송과정의 감모비용도 많이 든다. 국내 농가들의 생산규모가 작아 소량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수집·선별·포장·운송하는데도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유통단계를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다. 수확시기가 집중된 농산물을 신속히 수집해 다수의 소매상에게 빠르게 유통해야 하기에 중간단계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한마디로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비용발생은 필수 불가결한 측면이 있다.

공산품과는 확연히 다른 농산물 유통만의 특징인 것이다. 이런 특성을 간과한 채 공산품과 동일 선상에서 유통비용을 비교하면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간상인의 폭리로 산지에서 100원 하는 배추가 소비지에서 1000원에 팔린다’는 언론의 단골보도는 전형적인 농업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해 유통마진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마진의 대부분은 유통비용=유통마진이 모두 유통업자 이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실이 아니다.

유통마진은 유통비용과 유통업자의 상업마진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출하작업비·포장비·운송비·하역비 등 직접경비, 점포관리비·임대료·감가상각비 등 간접비용, 유통업자의 상업이윤 등이 모두 유통마진에 포함된다.

배추의 유통마진율이 65%라고 가정하면, 소비자가격이 1000원일 마진에 대하여 때 유통비용과 유통업자 이윤의 합은 650원이 된다. 650원이 모두 유통업자 이윤이 아닌 것이다. 나머지 350원은 농업인의 몫이다.

2000년 이후 전체 농축산물의 유통마진율은 40~45%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 중 유통비용 비중은 28~31%, 상업이윤 비중은 12~15% 정도다.

문제는 산지에서 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공산품과 차별화되는 농산물의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은 농산물 가격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배춧값이 오르면 김치 담그는 시기를 늦추거나 다른 채소류로 대체하는 게 좋은 예다. 이런 이유로 농산물은 공급이 조금만 늘어도 산지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이 빚어진다.

하지만 소비자가격은 고정비 성격의 유통비용이 유통마진의 3분의 2를 차지해, 산지가격 하락폭만큼 떨어지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산지가격과 상관없이 운송, 포장, 상·하역, 보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일정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산지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업인의 수취가격이 급락해도 소비자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다.

◆농산물 유통마진율 선진국보다 높지 않아=우리나라는 유통체계가 낙후돼 선진국보다 농산물 유통마진율이 너무 높다는 비판도 나온다. 전형적인 오해다. 선진국과 비교해 농산물 유통마진율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유통시스템을 가진 일본과 대규모 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춘 미국도 우리나라보다 유통마진율이 높은 품목이 많다.

당근·오이·토마토 등의 품목은 2013년 기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유통마진율이 높다. 사과·감귤(오렌지)·딸기·쇠고기 등의 유통마진율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2~37%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진국들이 소비자 선호에 맞춰 다양한 유통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규격의 세분화, 소포장, 콜드체인시스템 운영 등에 따른 추가 비용부담이 유통마진율에 반영된 셈이다.

우리나라의 유통마진율은 배추·무·양파 등 수급불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60% 미만이다.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수급이 안정된 쌀은 유통마진율이 21.5%(2013년 기준)에 불과하다. 일부 공산품은 농산물보다 유통마진율이 높은 경우도 있다. 라면은 75%, 두루마리 화장지는 72.1%가 유통마진율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농협은 유통마진을 더 낮추기 위해 농산물 유통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2013년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까지 수립했다. 도매시장 경쟁 촉진,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계열화, 농산물 직거래 확대, 농산물 수급관리 체계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 유통계열화를 통해 산지와 소비지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단순한 유통체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지 조직화, 계통출하 농가 지원, 권역별 도매물류센터 건립 등을 적극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해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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