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스와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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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내 전광판에 2만 고지를 넘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19일 원/달러 환율이 40원 폭등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285.7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600억 달러 규모 및 최소 6개월 짜리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이 한국시간으로 3월 19일 늦은 저녁 체결됐다. 이에 다음 날인 3월 20일 원 달러 환율은 하락했고, 증권시장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원 달러 환율은 3월 20일 장마감 기준 전일 대비 35원 내린 1245.00원을 기록했다. 원 달러 환율은 한 달 전인 2월 19일 1190.00원에서 3월 통화 스와프 19일 1280.00원으로 90원 올랐는데, 하루만에 3분의 1이 내려간 것이다.

증시 역시 코스피가 전일 대비 7.44% 올라 1566.15로 1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통화 스와프 전일 대비 9.20% 올라 467.75를 기록했다.

한 달 전인 2월 19일 코스피는 2210.34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최근인 3월 9일 통화 스와프 2000대가 깨지고(1954.77), 사흘 뒤인 3월 12일 바로 WHO(국제보건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 1800대가 깨졌으며(1834.33), 오늘로부터 일주일 전부터는 1700, 1600, 1500, 1400대가 차례로 붕괴된 바 있는데, 일단 오늘 한 단계 수준은 회복한 셈이다.

▶미국 통화 스와프 뉴욕증시도 최근 팬데믹 선언과 국제 유가전쟁 등의 영향으로 폭락하면서 4차례 서킷 브레이커(15분 간 거래 중단 조치)가 며칠 간격으로 발동되는 초유의 상황을 겪은 바 있는데, 이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더 센 것'을 기다렸다는 얘기이다.

이에 미 연준이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과의 다자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을 내자 미국 뉴욕증시는 3월 19일(현지시간) 장마감 기준 다우 지수가 전일 대비 0.95% 오른 20087.19를, 나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2.30% 통화 스와프 오른 7150.58을 기록했다.

물론 미국에서는 연소득 7만5천달러 이하 성인에 2천달러, 미성년 자녀에 1천달러를 주는 경기 부양 대책이 나오는 등 통화 스와프 말고도 시장의 불안을 씻어준 것으로 보이는 요소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장' 역할은 통화 스와프였다.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내 전광판에 2만 고지를 넘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내 전광판에 2만 고지를 넘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한미 통화 스와프의 우리나라 외환시장 및 증권시장에 대한 '약발'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한 궁금증도 나타나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한미 통화 스와프가 체결된 후 어땠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에도 한국은 미국과,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즉 다자와 통화 스와프를 맺었는데, 당시 한미 통화 스와프는 이번의 절반 수준인 300억 달러 규모였다.

2008년 10월 30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당시 한국은 이명박 정부, 미국은 조지 워커 부시 행정부였다.

▶이후 원 달러 환율은 어떻게 변동했을까? 2008년 10월 29일 1420.00원에서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10월 30일 1269.00원으로 하루만에 무려 151원이 떨어졌다.

그러나 다음 날인 10월 31일 29원이 오르기도, 그 다음 영업일인 11월 3일 35원이 떨어지기도, 이어 11월 6일에는 61원이 재차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11월 중순에는 원 달러 환율이 재차 폭등했다. 11월 10~24일 이 기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올랐다. 11월 13일 37원, 11월 18일 33원, 11월 20일 53.50원이 오른 게 특히 눈에 띄고, 결국 통화 스와프 11월 24일 원 달러 환율은 1515원을 기록,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전 가격을 넘어섰다.

물론 실제 진정 효과는 12월부터 나타나기는 했다. 한동안 하락세도 보여 그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원 달러 환율은 1310원으로 마감됐다.

이어 2009년 2~3월에는 1300원 후반대부터 1500원 중반대(3월 2일 1575.00원)까지 역시 널뛰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4월 말부터 1200원대로까지 내려가더니, 9월 중순부터는 1100원대로 하강,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종료일인 2010년 2월 1일에는 1168.00원을 찍었다.

효과가 초반 며칠에 그쳤다고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냈다고도 할 수 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협정 확대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유럽 주요국 증시의 1~2%대 오름세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08.51포인트 오른 1,566.1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20원 내린 1,246.5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쓴 채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협정 확대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유럽 주요국 증시의 1~2%대 오름세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08.51포인트 오른 1,566.1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통화 스와프 20원 내린 1,246.5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자. 2008년 10월 29일엔 30.19 떨어져 968.97을 기록했는데,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이 이뤄진 10월 30일엔 115.75 올라 1084.72로 1000선을 회복했다.

앞서 10월 21일 1200선이 무너졌고(1196.10), 10월 24일엔 1000선마저 붕괴돼(938.75) 불안감으로 가득하던 코스피가 급한 불은 껐던 셈이다.

그런데 이후 좀 하락하기도(11월 6일 89.28 내려 1092.22), 다시 회복하기도(11월 7일 42.27 올라 1134.49), 엎치락뒤치락을 하다가 다시 연일 하락해 11월 20일 948.69를 찍기도 했다.

그러다 12월 들어서는 회복세를 꽤 유지, 그해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30일엔 1124.47로 마감됐다.

그리고 1년여 뒤,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종료일인 2010년 2월 1일에는 1606.44를 기록했다.

환율과 마찬가지로, 증시에도 효과가 초반 며칠 동안만 나타났다고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발생했다고도 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스와프 계약 체결로 급격히 출렁됐던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스와프 계약 체결로 급격히 출렁됐던 금융·외환시장이 신속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즉, 통화 스와프는 초반엔 무조건 효과를 내기는 하는데, 향후 불안 요소가 등장하면 통화 스와프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원 달러 환율은, 증시는 얼마든지 널뛰기를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통화 스와프가 금융시장의 급한 불은 꺼 주는 진정제이기는 하나, 치료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진정제이면서 면역력을 만들어주는 백신이기도 하다. 통화 스와프 말고도 다양한 경제 요인이 서로 영향을 주니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 일부 언론 보도가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두고 흡사 '구세주'처럼 조명하지만, 경제위기에 등장시켜야 하는 어벤져스급 조치들 가운데 하나일 뿐인 것. 또한 통화 스와프의 안정 효과는 꽤 시간이 걸려 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2008~2010년 나타난 바 있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일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최소 6개월까지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9일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최소 6개월까지다. 연합뉴스

아울러 이번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기간은 최소 6개월인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 기간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을 것으로, 역시 1년 3개월간 지속된 2008년 한미 통화 스와프의 사례에 비춰 전망해볼 수 있다. 마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기자들이 계약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해 묻자 "6개월 간 시장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며 2008년의 사례를 언급했다.

더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경제가 먼저 위축되고 이게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형국이다. 실물 경제가 위축을 넘어 고사 직전 상태로까지 통화 스와프 가면, 금융시장에 통화 스와프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게 큰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이에 미국처럼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국가들이 일명 '재난소득' 같은 직접적인 정책을 어떻게 준비하고 또 얼마나 적시에 실행할 지가, 실물 경제→금융 시장 순으로 회복시키는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이때 통화 스와프는 주연은 아니더라도 든든한 조연은 될 수 있다.

통화 스와프

“외환 시장 충격시 상호 협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21일 정상회담에서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미 양국은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질서있고 잘 작동하는 외환시장을 포함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금융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양 정상은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공정하고 시장에 기반한 경쟁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핵심적 이익을 공유하며 시장 왜곡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선언문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의 경우 외환 시장에 충격이 올 때 양국에서 도울 수 있는 문제, 군사 안보와 관계되면서도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방 산업의 수출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이 상호 협의를 개시해 나가면서 안보와 산업에도 함께 협력 기조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단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국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실제적인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이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 온 한미 상설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협력 채널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하며 원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강세를 제속하며 지난 12일에는 1288.6원에 마감 약 13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1290원도 돌파하면서 외환위기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1260원대로 하락하긴 했으나 미국의 고강고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달러 강세 요인은 여전하다.

통화스와프는 유사시 자국 화폐를 맡기고 계약을 통해 정해진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빌려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때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은 바 있다.

한미 통화스와프와 버금가는 채널이 만들어진다면 ‘안전판’ 구축으로 고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통화 스와프 통화스와프가 실제 체결되려면 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물밑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 이같은 이유로 한시적 통화스와프나 지난해 도입한 600억 달러 규모의 FIMA 레포 기구의 한도를 늘리는 방안 등이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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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2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금융위기 때 이명박 정부와 미국의 사이가 굉장히 좋아 한미 통화스와프를 맺게 된 건데,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한미 관계가 나쁘니까 종료가 됐다.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방한 때 한미 통화스와프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고공행진 하는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는 답변을 하면서 한 말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 때 어렵사리 맺었던 한미 통화스와프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 실책 때문에 중단됐다는 지적으로 들린다.

실제로 한미 통화스와프가 양국 관계 악화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은행에 쌓인 미국 달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방지센터의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은행에 쌓인 미국 달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방지센터의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0월 30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외환위기 재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와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양국 간의 첫 통화스와프였는데 외환시장을 안정시켜 위기를 모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통화 스와프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는 단기적인 외환 유동성 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한이 6개월이었는데 6개월, 3개월 두 차례 연장한 끝에 15개월 만인 2010년 2월 1일 종료됐다.

그로부터 10년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다시 위기가 찾아오자, 양국 중앙은행은 2020년 3월 19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 이번에도 한미 통화스와프는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데 역할을 했다.

두 번째 한미 통화스와프도 6개월 시한이었으나 6개월, 6개월, 3개월 세 차례 연장한 끝에 21개월 만인 2021년 12월 31일 종료됐다. 두 번째 한미 통화스와프를 통해 실제로 국내 조달한 자금은 첫 두 달간 총 200억달러에 그쳤다. 나머지 기간은 달러 자금 수요가 없음에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계약을 연장해오다 통화스와프를 더 이상 유지할 유인이 사라지자 종료한 것이다.

두 번째 한미 통화스와프가 종료될 때도 미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통화스와프가 추가로 연장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성사되진 않았다.

[그래픽] 한미 통화스와프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기존 올해 9월 30일에서 올해 12월 31일로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래픽] 한미 통화스와프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기존 올해 9월 30일에서 올해 12월 31일로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통화스와프는 국가 간 단기자금 융통을 위한 통화교환협정으로 양국 중앙은행이 현재의 환율로 필요한 만큼 자국 통화와 상대방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서 계약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국은 달러 자금 유출로 어려움에 부닥친 신흥국들의 위기가 선진 경제권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수단으로 통화스와프를 이용하는데 신용도가 높은 주요 신흥국에만 제공한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통화 스와프 사태 때도 한국 외에 호주,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총 9개 주요 신흥국과 거의 동시에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종료도 동시에 했다.

정리해 보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종료를 한미 양국 간의 친소 관계로만 해석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이명박 정부 때의 한미 통화스와프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 때의 한미 통화스와프도 종료 원인을 한미 관계 악화에서 찾긴 어려워 보인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말 한미 통화스와프 종료를 예고하면서 미국이 전 세계 자금흐름상 유동성 위기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는 판단에 따라 비상조치였던 통화스와프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도 리먼발 금융위기임에도 한미 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수 있었던 건 한미동맹이 굳건했기 때문"이라며 "작년 말 한미 통화스와프가 재연장됐으면 지금의 위기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자 정치적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KBS 뉴스

정치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 있을 듯”

입력 2022.07.12 (10:01)

수정 2022.07.12 (10:08)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다음 주 예정된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통화 스와프 한미 통화 스와프 논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늘(1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환율 방어를 위해서 국가가 갖고 있는 달러들을 시장에 많이 매각해서 (보유 외환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한미 통화스와프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의장은 다만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 있을 것 같긴 하다”면서도 “워낙 비밀스러운 부분이어서 발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통화스와프를 체결해서 한국에 투자해 있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이 이제 달러 걱정은 안 하겠구나, 외환위기는 안 오겠구나라고 했던 건데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 관계가 나빠지면서 종료가 됐고, 이는 국가적인 손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시 (한미통화스와프를) 복원해야 하는데 미국 연방은행은 민간인들로 구성돼서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도 전망했습니다.

성 의장은 “2개월 전 바이든 대통령 방한 때도, 관련 회의를 추진했었지만 비밀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중단했다”면서, “정부가 지금 일은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비밀리에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통화 스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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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D. 2022-07-18 18: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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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5.06 09:50
    • 수정 2022.05.0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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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통화 스와프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은 오는 21 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6 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 윤석열 통화 스와프 통화 스와프 정부가 민생 안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환 ·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며 " 이를 위해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 고 말했다 .

      성 의장은 " 그런 의미에서 오는 21 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의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한다 " 고 덧붙였다 .

      한미 통화스와프는 지난해 12 월 31 일 종료됐다 .

      성 의장은 " 문재인 정권이 외교적 · 경제적으로 붕괴시켜 놓은 통화스와프를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바로 세워놔야 한다 " 며 " 출범 통화 스와프 즉시 미국 · 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긴급 외화 유동성 확보 등 금융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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