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왜 살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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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주식을 왜 살까?

정몽규 회장 100% 개인회사 엠앤큐 파트너즈
올해 1월부터 주기적으로 HDC 주식 보통주 매수
엠엔큐투자파트너스의 HDC 지분율은 6.12%
HDC현산 주식은 올초 HDC통한 한 차례 매수 그쳐
"공정위서 지주사 지분 매수만 권고하고 있어"
"지주사가 아닌 자회사 등에 주식 매수 통제안해"
일각에선 지배력 강화 및 경영권 승계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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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지주회사 소유구조는 총수일가가 지주사 지분을 가지고 지주사는 자회사 지분을, 자회사는 손자회사 지분을 이러한 지분율이 높을수록 바람직하다. 즉 지주사가 자회사 지분 100%를 자회사는 손자회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 그렇다고 공정위에서 지주사가 아닌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 주식을 주식을 왜 살까? 사는 것을 통제하지는 않는다."(공정위 고위관계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 순수 개인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지분 100%)와 그룹 지주사인 HDC가 닮은 듯 다른 듯한 투자 행보를 보이면서 정 회장의 속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는 그룹 금융 계열사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6월28일부터 30일까지 3거래일 동안 장내매수를 통해 HDC 보통주 2만2638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수로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한 HDC 주식은 기존 363만2841주에서 365만5479주로 늘어났다.

이로써 엠엔큐투자파트너스의 HDC 지분율은 6.08%에서 6.12%로 높아졌다. 엠앤큐투자파트너스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33.68%) 다음으로 HDC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엠엠큐투자파트너스는 올해 들어 HDC 보통주 194만5477주를 매수했고, HDC는 HDC현대산업개발 보통주 100만3407주를 장내 매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월 보도자료를 내고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HDC 주식을, HDC는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추가 매수할 수 있다고 미리 예고 공시했음에도 매수 이행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 주식을 왜 살까? 때문.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초 장내매수 개시 이후 예고대로 매주 주기적으로 HDC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반면 HDC는 공시했던 그룹 주력사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추가 매수는 중단된 상태다. 즉, 정몽규 회장과 지주사 측이 각각 HDC와 HDC현대산업개발 양사 모두 추가 매수를 예고 했지만, 매수 태도는 달랐던 것.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2022년 1월 13일부터 1월 17일까지 HDC 보통주 32만9008주를 장내 매수하였습니다. 일자별 매수내역은 1월 13일 20만4060주, 1월 17일 12만4948주입니다. 향후 필요한 경우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HDC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정몽규 회장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HDC는 2022년 1월 13일부터 1월 17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보통주 100만3407주를 장내 매수하였습니다. 일자별 매수내역은 1월 13일 57만3720주, 1월 14일 29만9639주, 1월 17일 13만48주입니다. 향후 필요한 경우 HDC는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HDC와 정몽규 회장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지난 1월 17일 HDC현대산업개발 공시 2건 보도자료)

회사측은 모두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라고 강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측은 "주가방어 등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것"이라면서 "정몽규 주식을 왜 살까? 회장님이 HDC현대산업개발이 아닌 HDC 지분만 매입하는 것은 공정위에서 지주사 지분만 보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설명은 달랐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지주회사 소유구조는 총수일가가 지주사 지분을 가지고 지주사는 자회사 지분을, 자회사는 손자회사 지분을 이러한 지분율이 높을수록 바람직하다. 즉 지주사가 자회사 지분 100%를 자회사는 손자회사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그렇다고 공정위에서 지주사가 아닌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 주식을 사는 것을 통제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정몽규 회장 개인 회사와 그룹 지주사 간 매수 행보가 판이하다는 점에서 그의 다른 의중도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가장 대표적인 시각이 그룹 지배력 강화과 더불어 자녀들(세 아들 정준선·정원선·정운선 씨)에 대한 경영권 승계다.

우선 광주 광역시 아파트 붕괴 사고를 틈타 낮은 가격으로 정몽규 회장이 그룹의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HDC는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EP, HDC랩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HDC 지분을 높이면 그룹 전반의 지배력이 높아진다.

사고 전만 해도 HDC주가는 1만 원을 뛰어 넘었다. 그러나 사고 이후 HDC주가는 폭락한 상태다. 엠엠큐투자파트너스가 마지막으로 지분을 매입한 지난 30일 6420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결국 지난해에 비해 대폭 낮은 가격으로 그룹 전반적인 지배력을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사들인 지분이 의결권이 있는 HDC 보통주를 확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HDC가 그룹 전체에 지배권을 행사하는 지주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낮은 금액을 투입해 HDC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로 이어지는 영향력까지 확보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3세 승계 작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특히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정몽규 회장 개인 회사인 만큼 결국 HDC 주식이 언젠가는 세 아들(정준선·정원선·정운선)에 돌아갈 것이란 의견이다. 이번 지분 인수를 향후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승계 절차의 개시를 알리는 행보로 볼 수 있다는 뜻에서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는 정몽규 회장의 개인회사로서 중장기적으로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흘러 나온다. 설립 당시 사업 목적에는 '자회사의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 소유함으로써 자회사의 제반 사업 내용을 지배, 경영지도, 육성하는 사업', 즉 지주사업이 포함됐다. 정몽규 회장이 그룹 지배력 강화를 비롯해 경영 승계, 지주화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엠엔큐투자파트너스를 설립한 것이란 관측도 주식을 왜 살까? 있다.

시장에선 HDC자산운용 지분을 들고 있는 세 아들이 배당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HDC자사주를 직접 매입하거나 엠엔큐투자파트너스와 HDC자산운용 간 합병 등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다. 엠엔큐투자파트너스가 HDC 지분을 늘린 다음 정몽규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을 보유한 HDC자산운용과 합병한다면 세 아들은 HDC 지배력을 덩달아 확보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낮은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해두면 (정 회장의) 추후 승계 및 지배력 강화에도 결국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을 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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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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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생 자녀를 둔 지인으로부터 카톡 메시지가 왔다. 자녀가 알바비를 받았는데, 그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를 자신에게 묻더라는 것이다. "주식에 투자하라"고 했다. "이미 국내 주식을 몇 주씩 소량으로 사고 있다"는 답변이 왔다. 이번에 필자가 물었다. "해외 주식은 하나?" 아직 하지 않는다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 S&P500 지수 그래프를 스캔 받아 보내줬다(그림 참조). "200여년이 넘는 기간의 그래프야. 이 그래프를 아이에게 보여주며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줘. 아이가 납득한다면, 투자의 50%는 이해한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런 말도 덧붙였다.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1920년대 대공황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1·2차 세계대전도, 하루 만에 주가가 가장 많이 폭락한 블랙 먼데이도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버틴 투자자들은 돈을 벌었고, 공포에 놀라 도망간 투자자들은 고통을 겪었어. 장기투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인내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어. 그런데 문제가 있어. 기다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대개 소수만 그렇게 한다는 거지. 인내나 장기투자는 인간 본성에 맞지 않지 않는 일이거든."

아무리 데이터가 장기투자의 승리를 보여줘도 이를 행동에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영국의 저명한 증권학자인 엘로이 딤슨은 장기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후 '낙관주의의 승리'라는 표현을 했지만 주식시장에서 낙관주의로 무장하기란 만만치 않다. 그래서 필자가 제안하는 한 가지 방법은 '프레임'을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왜 프레임을 고려해야 할까. 행복심리학의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교수는 자신의 저서 [프레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프레임은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모든 과정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결국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모든 정신 과정을 프레임이 '선택적'으로 제약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처음부터 전혀 보지 못하는 대상과, 고려조차 하지 못하는 선택지가 존재할 수 있다."

프레임은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주식을 왜 살까? 우리의 삶 전반에 관여한다. 투자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주식은 투기라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과, 주식은 인플레이션 헤지도 할 수 있고 경제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다는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돈을 다루는 방식이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다. 주식은 단기로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장기 투자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다른 행동을 할 터이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투기꾼 때문이라는 인식을 가진 이들과 투기도 시장의 일부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응은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거리가 멀 것이다. 주택은 사회의 공공재이므로 규제가 필요하다는 사람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적 재산권은 법에 의해 보호 받아야 한다고 믿는 사람의 거리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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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레임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그럼 투자에서는 어떤 프레임을 가져야 할까. 필자는 장기투자 프레임이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승률이 높은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과거 데이터가 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S&P500 지수의 역사적 추이다. 주가가 가장 참혹했던 시기는 1929년 대공황 이후로, 전고점을 주식을 왜 살까? 돌파하는데 약 20년이 걸렸다. 나머지는 시기는 길어야 5년 이내에 모두 전고점을 돌파했다.

미국의 역사가 보여주는 바는 최악의 상황이라도 20년 동안만(?) 버티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원금 회복 시기는 더욱 빨라졌을 것이다. 더욱이 5년 단위로 적립식으로 투자한 경우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승자가 됐다.

이런 질문도 해 보자. 만일 당신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미국 S&P지수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월 10만원씩 사주었다면? 그것을 자녀가 성장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계속 같은 수량의 ETF를 사들였다면? 한걸음 더 나아가 주가가 추락할 때는 매입량을 두 배로 늘렸다면?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 그래프에 담겨 있다.주식을 왜 살까?

이 방법은 엄청난 투자 비법도 아니고, 대단한 투자 전략도 아니다. 미국의 대표 기업 500개 지수로 만들어진 펀드에 적립식으로 오랫동안 투자했을 뿐이다. 종목 선택도 하지 않았고, 마켓 타이밍도 고려하지 않았다. 매월 일정액을 투자한다는 단순한 전략만으로 돈을 번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지인에게 말했다. "시장 전체를 사는 인덱스 투자를 하더라도, 미국의 경우에는 돈을 벌 수 있었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키는 한은 새로운 기술이 나올 것이고, 그 기술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기업이 나오지 않을까. 그냥 S&P 500 ETF에 10년 이상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매월 한 주씩 사보라고 해."

프레임과 관련해 유명한 비유가 있다. 3명의 대리석 석공 이야기다. 왜 석공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첫 번째 석공은 죽지 못해 하는 거라고 했다. 두 번째 사람은 돈을 벌려고 한다고 했고, 세 번째 사람은 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일한다고 답했다. 누가 행복하게 살까. 세 번째 사람이다. 이를 두고 심리학자들은 '의미 중심의 프레임'이라고 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이 현재에 더 충실하고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것이다.

투자에서도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좋은 기업에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그 기업과 동행하며 부(富)를 늘려간다고 생각하면, 투자는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행동이 될 것이다. 기업의 주가나 증시 전체가 흔들린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과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에 보상을 안겨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공포나 두려움에 떨며 주식을 파는 행위는 하지 않게 될 것이다. 결국 좋은 투자 프레임이 좋은 투자 결과를 낳는다.

(물론 장기투자가 모든 상황에 만능인 것도 아니고 단기투자로 더 많은 돈을 버는 이들도 있다. 국가마다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증시는 미국과 다르다. 한국에서 장기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한국과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가에 나눠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株 지금이라도 살까? EPS는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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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거래를 합니다. 할인점이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래소를 통해 주식과 채권을 주식을 왜 살까? 사고팔기도 합니다. 물건값은 출고가, 도매가, 소매가가 공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주식과 채권은 시가, 고가, 저가, 종가로 하루에도 몇 번씩 시간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물건을 어느 곳에서 사야 더 싸게 살 수 있는지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증권은 언제 사는 것이 좋은지 알기 위해 애를 씁니다. 지금 살 것인가. 팔 것인가.

물건값은 유통경로를 통과할수록 올라갑니다. 수요가 많을수록 공급이 적을수록 값이 올라갑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주식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재밌는 기사들이 이어졌습니다. 1)액면분할의 저주가 풀렸다. 2)드디어 액면분할 효과가 나타났다. 과연 무엇이 옳은 말일까요. 답은 둘 다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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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두의 관심 대상인 이유는 한국에서 가장 큰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기업인 이유는 가치에 해당하는 시가총액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60조원을 넘었고, SK하이닉스가 70조원으로 2위, 네이버가 30조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한국사회에서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의 가치는 왜 각각 360조원, 70조원, 30조원으로 계산될까요. 삼성전자의 가치는 액면분할을 해 현재 60억 주에 가까운 주식 수에 주당가격 6만원을 곱해 측정합니다. SK하이닉스는 7억 주에 주당 가격이 10만원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고, 네이버는 1.6억 주에 주당 18만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슈가 된 액면분할 이전으로 삼성전자를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요. 주식 수는 1.주식을 왜 살까? 2억 주식을 왜 살주식을 왜 살까? 까? 주에 주가는 300만원 수준일 것입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는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당시로 돌아가서 수요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250만원이 아니라 5만원이니 투자 접근이 쉬워져서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됩니다. 공급 측면으로 이야기하면 주식 수가 무려 50배가 늘었으니 공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오히려 가격 하락의 요인이 됩니다. 액면분할은 삼성전자의 주가와 본질적으로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피자 조각 수가 50배로 늘고, 피자 한 조각이 50분의 1로 줄어도 피자 한 덩어리에는 본질적인 변화가 없습니다. 과거에 평당으로 계산하던 아파트를 제곱미터로 계산한다고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질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다음 질문. 그럼 삼성전자 주식 가격은 언제 오를까요. 뻔한 답이지만, 삼성전자의 가치가 커져야 합니다. 물건을 살 때 가격과 성능을 비교하는 가성비를 따지는 것처럼 주식을 살 때도 가격과 가치를 비교해 고평가와 저평가를 구분합니다. 물건의 성능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듯이, 기업가치도 측정 방법이 있는데, 주주에게 주어지는 몫은 재무상태표상에 있는 ‘순자산’과 손익계산서에 있는 ‘순이익’입니다. 가격을 순자산가치와 비교하는 것을 시가총액/순자산가치라고 하거나 증권 한 조각을 계산해 가격(price)/장부가치(book value)라고 합니다. 가격을 이익과 비교하면 시가총액/순이익 또는 주식 한 조각의 가격(price)/수익(earning)이라고 합니다.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대표지표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인 이유입니다. 어떤 지표가 더 중요할까요. 기업을 주식을 왜 살까? 영구존속의 계속기업으로 가정하니 가진 것에 해당하는 주당순자산가치(BPS)보다 버는 것에 해당하는 주당순이익(EPS)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를 반영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삼성전자의 수익가치와 삼성전자의 PER에 의해 결정됩니다. 시가총액은 실적*배수이며, 주가 P=EPS×PER인 것입니다. 세계 펀드매니저가 가장 많이 보는 두 지표가 바로 EPS와 PER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에 왜 올랐을까요. 외국인이 사서 올랐다는데, 그럼 그들은 왜 샀을까요. 6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그들은 현재 가격에서 팔까요. 가치 중 이익이 더 중요한데 투자자에게 과거이익, 현재이익, 미래이익 중 가장 중요한 이익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미래이익입니다. 그럼, 투자자가 공통적으로 보는 이익은 1개월 후일까요, 6개월 후일까요, 1년 후일까요. 세계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많이 보는 지표는 1년 후 이익에 해당하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Forward 12 Month EPS)입니다. 그런데 이 자료는 신뢰성이 높을까요, 낮을까요. 미래예측은 틀릴 확률이 높기에 펀드매니저들은 이 자료를 평균해 활용하고 업데이트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이익지표는 결국 ‘Forward 12 Month EPS Consensus의 추이’가 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Forward 12 Month EPS Consensus는 각각 [그림]과 같습니다. 외국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왜 사는지, 그들이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를 더 선호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익모멘텀이 왜 좋은지 알았는데, 삼성전자의 주가가 싼 것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익이 늘어서 가격이 올랐으면 지금 매수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상실적증가폭이 주가상승폭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실적증가폭에 비해 주가상승폭이 크면 매수를 고민해야 합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인 6만2000원과 예상 실적인 4700원을 계산하면 삼성전자의 Forward PER은 13.3 수준인데, 이는 최근 4년의 PER 밴드인 6.4배, 10.1배, 13.7배, 17.4배를 감안하면 어깨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생각이 갈라집니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여전히 매수가 가능할 것이고, 보수적 주식을 왜 살까? 투자자라면 팔지는 않겠지만 신규 매수는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株 지금이라도 살까? EPS는 알고있다

애플은 어떨까요. 애플은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4.5배에 해당하는 1600조원입니다. Forward EPS는 상승 중이고, PER 밴드는 과거 수준인 12배 16.1배, 20.2배, 24.3배의 최고 수준인 23.1배에 있습니다. 버핏은 신규매수는 하지 않겠지만 역시 팔지도 않을 것입니다. 투자, 현상이 아닌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판단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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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통신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외국인들이 이달에만 1800억원을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위에 올랐고, KT와 LG유플러스도 순매수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은 물론 통신업황 개선에 따른 호실적과 배당 확대 기대감이 외국인의 통신주 '사자' 행진을 이끄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6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장보다 0.17% 뛴 6만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반면 KT는 전날보다 1.08% 내린 3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0.34% 빠진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들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정보데이터시스템 공시를 보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외국인은 SK텔레콤 주식을 1797억원 순매수(전 종목 중 1위)했다. KT는 1306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 3위에 랭크됐고, LG유플러스도 3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일 '셀 코리아'를 외치며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는 외국인들이 통신3사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통신업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은 물론 배당 확대 기대감 등이 투자매력으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을 작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4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43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보급률이 45%를 상회해 무선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주요 비용 역시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의 경우 17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6.4% 늘고, 영업이익은 1조6100억원으로 16.4%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한 실적 성장에 주식을 왜 살까? 따라 2022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3400원, 배당수익률을 5.5% 수준으로 예상했다.

SK증권도 SK텔레콤에 대해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조2282억원, 영업이익 40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 7.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은 물론 연간으로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5G·IPTV 등 양질의 가입자 증가와 시장안정화, 설비투자(CAPEX) 절감 효과 등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3년 연속 영업이익 두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통신업(이동통신+미디어) 매출 비중은 지난해 83.0%에서 올해 96.1%로 상승할 것"이라며 5G 및 IPTV 가입자 증가의 통신업 업황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배당확대에 따른 주가의 하방도 견고하다"며 "구독, 메타버스 주식을 왜 살까? 등 중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도 착실사게 진행돼 단기 실적과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호실적' KT 목표주가 줄상향…"LG유플 현 주가 매력적"

증권가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의 실적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안재민 연구원은 "1분기 KT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5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당초 전망치인 4826억원과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인 4891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무선 사업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상승 구간에 진입했고 디지코 사업의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케이뱅크와 KT에스테이트, 스카이라이프 등 자회사도 실적 성장세가 나타나며 본업과 자회사 비통신 사업의 성과가 동반해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중 자회사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 등 신규 자회사들이 상장하는데, 이는 그간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던 자회사들의 가치가 재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대비 저평가됐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도 서서히 회복 구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KT는 전분기 대비 높은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과 더불어 마케팅 비용 급감으로 내용상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5월 어닝 시즌에 KT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될 가능성이 높고, 기대배당수익률 5.5% 수준인 4만원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00억원, 253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5% 늘고, 영업이익은 8% 가량 줄어든 수치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시장 기대치(2661억원)도 5% 하회할 것"이라며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효율적 마케팅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4분기에 갤럭시 S20 관련 평가 손상을 선반영해 지난해 1분기 단말 수익이 좋았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2분기부터는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 효율화와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5% 증가한 2852억원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778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증가폭이 커지고, 5%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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