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고 싶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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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움직이려면 클릭 후 드래그 하세요]​

지연수 "이혼 후 창업 처음 생각, 빨리 돈 벌고 싶어서…" (자본주의학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자본주의식당'의 첫번째 창업지원자로 나선 지연수가 한식당 오픈을 희망한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10대를 위한 경제교실 '방과후 자본주의학교',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맛 칼럼리스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대표와 개그맨 김준현의 지원아래 시작되는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방송된다.

17일 방송하는 '자본주의식당'에는 첫번째 창원지원자로 나섰던 지연수가 희망하는 메뉴와창업 이유를 밝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지연수는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이혼 후에 처음 했었다. 조금이라도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한 후 처음에는 저조했던 자신감이 이제는 가족의 응원 덕분에 충만해졌다고 밝혀 한결 단단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메뉴로는 한식을 꼽았다.

지연수는 "한식에 자신이 있다. 못하지 돈을 벌고 싶다 않는다"라고 말해 김유진 대표의 신뢰를 샀다. 이어 "내가 만든 음식 중에 신김치 얹어서 하는 김치말이 국수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좋아해줬다. 육아에 찌든 엄마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돈을 벌고 싶다 음식을 하고 싶다"라고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밝혔다.

이에 김유진 대표는 "주먹밥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메뉴 팁을 전하고, 이어 김준현은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는 지연수를 위해 계란국수를 선사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돈 벌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하지만 제가 경험한 돈을 번다는 것은 실력이 좋아야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도움이 없이 힘들었습니다.

돈 벌고 싶은 사람에게 제가 깨달았던 내용을 살짝 적어볼께요.

돈을 벌려면 무엇보다 내 기본 개념부터가 바뀌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저도 정말 힘들게 힘들게 생활하다가 지금은 즐기면서 살고 있는데요.

돈 벌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돈 벌고 싶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내 기본 개념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일단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를 해야합니다.

자본주의는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 입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는 옳다고 생각 것들보다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이 이윤 입니다.

엄청 쉬운 이야기인 것 같지만, 막상 직접 겪어보게되면 내가 생각한 것들의 기본 개념자체가 흔들리게 될 겁니다.

이러한 이윤을 최대한으로 내기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것이 네트워크입니다.

인간관계 , 온라인 관계와 같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그리고 아래의 특징을 가지 사람들이 관계성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위와 같은 생각은 다양한 관계성을 가지려고 할 때 방해가 된다고 들었네요.

저 역시 위에서 몇 가지가 제 인생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돈을 이해하는 일은 세상을 이해하는 일

모든 사회 현상의 원인은 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이슈를 보았을 때, 첫번째로 사건의 돈을 벌고 싶다 인물들의 관계성 그리고 돈의 흐름을 보게된다면 왜 이런 이슈가 생겼는지 이해가 쉽게 됩니다.

이상춘 SCL 회장은

이상춘 SCL 회장은 "기업에는 호황과 불황이 번갈아 찾아온다. 위기는 또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위기 돈을 벌고 싶다 타개를 위한 유비무환과 의지를 강조했다.. 이무성 객원기자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한국 기업인들은 퍼펙트 스톰과 싸우며 국부(國富)를 일구고 있다. 그 최전선에 대구경북 출신 기업가들이 있다. 이들의 창업 정신과 도전의 길을 따라가 본다.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악재가 겹겹으로 덮치며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오늘날 가장 필요한 고사성어가 있다면 무엇일까.

지난 13일 만난 이상춘(67) SCL 대표이사·회장은 "호황에도 불황에도 위기의식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고 유비무환을 강조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 회장은 대신스프링스사(社)를 뿌리로 한 SCL을 경영한 지난 45년 동안 오일쇼크,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숱한 대내외적 난관을 이겨낸 경영인이다.

그는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며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 기업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외환위기는 아시아에 국한된 위험이었다. 국내가 어렵긴 했지만, 열심히 하면 해외 판로를 찾아 회복 가능성을 내다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전 세계가 모두 같은 위기를 겪고 있다. 물가, 금리 상승부터 원자재 가격, 달러화 상승 등 작금의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버텨낼 기업이 많지 않으리라는 생각이다. 특히 직원 채용이 상당히 어렵다.

실업률이 높다고 하는데, 대기업만 그렇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말도 못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납품할 때 필요한 화물차 하나 구하기 돈을 벌고 싶다 쉽지 않다. 제조업과 같은 3D 업종에서는 외국인력 외에는 방법이 없다. 앞으로 제조업이 더욱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여 현장에서 많이들 걱정하고 계신다.

이상춘 - (주)에스씨엘 대표. 이무성 객원기자

이상춘 - (주)에스씨엘 대표. 이무성 객원기자

-SCL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고 있나?

▶한마디로 유비무환이다. 45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느낀 것은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이 번갈아 찾아온다는 것이다.

기업 경영은 농사와 같다. 풍년 때 흉년을 대비해야 한다. 기업이 잘 나갈 때 다가올 위기를 대비하지 않으면 결코 해결하기 어렵다. 그래서 저희는 호황에도 긴장을 놓지 않는다.

창업 초기 오일쇼크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1992년에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할 정도의 부도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위기는 대비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들이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호황에도 불황에도 언제나 위기의식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부도 위기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하다.

▶기업 부도는 개인 파산과 다르다. 개인 파산은 회생하면 되지만, 기업은 부도가 나면 일이 끊기고 채무도 이행해야 한다. 돈을 벌지 못하는데 채무를 어떻게 해결하겠나.

제가 부도위기에 몰렸을 때는 자포자기 심정이었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를 잘 알던 은행 지점장이 신용대출로 막아줬다. 옷을 벗을 일이었지. 기적 같은 일이었다. 하나님의 은혜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에스씨엘(SCL) 본사 전시관에는 당시 부도난 수표를 버리지 않고 모아 둔 액자가 있다. 기억하기도 싫을 텐데 249,681,894원(33매) 숫자가 구체적으로 적혀 있고 그 위에 '居安思危 有備無患(거안사위 유비무환)'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위험과 어려움이 닥칠 것을 생각해 미리 준비하자는 의미다.

오늘날 SCL을 만든 근본으로 읽힌다. 오늘의 이 회장을 만든 또 하나의 토대는 가족이다.

그는 "훌륭하신 부모님을 만났고, 착한 아내와 살고 있어 행복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뿌리는 자연스럽게 두 아들로 이어졌다. 부모님은 그에게 가족을 위한 희생 같은 가르침을 주었고, 부인 이금순 여사는 불평 한마디 없이 어렵게 일군 부를 기부하는 데 동반자가 됐다.

-SCL은 국내 자동차 패드 스프링 부품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절대 강자인데.

▶과거에는 모두 일본에서 수입하던 제품들이다. 일본에서 기계를 들여오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많은 곳들이 제작하지만, 균등한 제품을 만들어야 고객들이 다시 찾는다.

그래서 저희는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며 품질을 높이고 있다.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른바 가성비가 중요하다.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선진국과 교류하고, 기술 자문을 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는 부분은 해외에 직접 가서 배워오기도 하고, 국내로 들여와 나름의 연구를 진행한다.

업력 70년의 일본 오치아이와 30년 넘게 거래하며 기술적으로 뒤처지지 않으려 애쓴다.
-국내 곳곳과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다. 세계경영 전략은?

▶중국 북경, 천진, 중경 등 세 곳에 진출해 있다. 18년 정도 됐나. 저희가 중국으로 나갈 당시만 해도, 가면 다 망한다는 의식이 팽배했다. 저희 역시 매우 긴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 중에서는 비교적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노사 문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기업하는 것에 비해 불리한 점도 존재한다.

중국 입장에서는 자국 기업을 보호해야 하다 보니, 지원 자체가 다르다. 규제 부분에서도 우리에게는 더 엄격하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힘들었다. 한국에서 못 들어가고, 중국에 있는 주재원들도 나오지 못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폐쇄정책을 펴는 바람에 때때로 공장 가동이 멈추기도 한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지만 잘 극복하고 있다.

이상춘 - (주)에스씨엘 대표. 이무성 객원기자

이상춘 - (주)에스씨엘 대표. 이무성 객원기자

-기업이 신나게 일하도록 해야 하는 데 현장의 불만이 큰 듯하다.

▶특히 제조업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악조건이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잘 살아가려면 제조업이 뿌리를 내려야 된다. 그런데 자꾸 기업하기 어렵게 만든다. 자살골을 넣는 것과 같다.

기업이 없는데 고용이 어떻게 이뤄지고, 세금은 누가 충당하겠나. 정책적으로 기업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해외 기업도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

지금은 세계가 경제 전쟁이다. 우리나라에 삼성이나 현대 같은 초일류기업이 더 많아져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꾸 자살골을 넣는 정책만 시행해서 돈을 벌고 싶다 되겠나. 선진국일수록 세율을 낮춰 기업 환경이 더 활성화되게 해야 한다.

세율이 낮아지면 세수를 걱정하게 되지만, 기업은 많아지고 고용이 늘어 선순환 구조가 된다.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주52시간제도 같은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시기에 맞게 보다 탄력적으로 적용되길 바란다.

-대구경북인, 특히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 중인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신다면?

▶무엇을 하든 목적지를 분명히 정해야 된다. 특히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마음을 돈을 벌고 싶다 가지라고 권하고 싶다.

돈을 벌고 싶다면 왜 벌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선하게 써야 한다는 의미다. 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기 바란다.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아도 좋을 정도의 일이라면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다. 때로 힘들 수 있고, 후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에게는 각각의 재능이 있고, 그 재능이 피어나는 시기 또한 모두 다르다. 어떤 꽃은 봄에 피고, 어떤 꽃은 늦가을에 핀다.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라. 자신의 목적지가 분명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꽃은 반드시 핀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

1956년 경북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에서 태어났다. 15세 때 달랑 500원을 손에 쥐고 서울로 갔다. 어린 동생들을 중학교라도 보내기 위해서였다. 남들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을 때 스프링 공장에서 먹고자며 일을 배웠고, 약관의 나이에 자동차 부품회사인 SCL을 창업했다.

회사명이 이상춘 회장의 이름 약자인 데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엿보게 된다.

형설지공의 주인공이다. 주경야독으로 숭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동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명예박사를 취득했다. 또 김천대학교는 명예박사 1호를 헌정한다. 김천향우회 회장을 맡을 만큼 고향 사랑이 남다르다.

나눔과 베풂의 실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찌감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평생 모은 사재 105억 원을 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사단법인 우림일만사랑을 만들어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는 성경 말씀을 강조한다. 봉사에 동참하는 이들은 이 회장에게 "오히려 제가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한다.

SCL은 경기 안산과 화성, 충남 당진 등 3곳에서 국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에도 법인을 설립해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 현지 직원만 약 600명에 달한다. 비엠더블유, 테슬라, 포드 등에 제품을 납품한다.

전 세계로 공급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조사모범납세자 ▷한국의 기업가정신대상 등을 수상했다.

돈을 벌고 싶다

임준혁

​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움직이려면 클릭 후 드래그 하세요]​

​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미티컬 게임즈 공동창립자 루디 코치.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움직이려면 클릭 후 드래그 하세요]​

블록체인 게임사 미티컬 게임즈(Mythical Games)가 블랑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를 만들 때 목표는 간단했다.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 것. 블록체인 기술이고 플레이투언(P2E) 요소는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으로 개발에 접근했다.

블랑코스 블록파티 이용자들은 블랑코(Blanko)라는 캐릭터를 구매한다. 이들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만들어진다. 각 캐릭터는 자기만의 돈을 벌고 싶다 생김새와 고유의 데이터가 있다. 개인 이용자의 자신처럼 복제될 수 없다는 말이다. 블랑코들은 서로 교류하면서 각종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게임 안에서 자기만의 세계관을 건설해나갈 수 있으며 블록파티란 미니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

"우리는 블록체인이란 기술과 별개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사람들이 재미를 찾아서 게임을 한다. 좋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하고 디지털 고유성과 소유, 수익창출은 그다음의 문제다."

그레이 마켓을 음지에 두지 말자

코치는 전통 게임 산업에서 이용자들이 디지털 아이템을 서로 거래하는 행위를 시작한 지 이미 30년 됐다고 영상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비공식적인 시장은 '그레이 마켓'으로 불렸으며 이는 개발사가 만든 생태계 밖에서 생성된 커뮤니티 위주로 돌아갔다. 개발자는 당연히 여기서 소외됐고 이용자는 사기를 자주 당했다.

게다가 이용자가 무법지대인 그레이 마켓에서 활동하는 것이 발각되면 게임 플랫폼에서 퇴출당했다.

하지만 이용자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그레이 마켓을 계속 이용했다.

"게임 환경이 재미있으면 이용자는 아이템을 거래하고 싶어 할 것이다."

코치는 블록체인은 게임판을 완전히 뒤집어놓을 기술이 아니라 그저 게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런 진화로 인해 이용자는 그레이 마켓이 아닌 공식 마켓플레이스에서 아이템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블록체인은) 게임 세계에서 혁명을 일으킬 그런 기술은 아니다. 그저 게임이 발전하려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과정일 돈을 벌고 싶다 뿐이다. 특히 디지털 아이템 판매 차원에서."

블랑코스 블록파티 게임 속 장면.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

블랑코스 블록파티 게임 속 장면. 출처=미티컬 게임즈 제공

블록체인보다 게임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의 기본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게이머는 재미를 추구한다. 배경에서 작동하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게이머의 관심을 못 끈다.

블록체인이 게이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매력있는 혜택은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이다. 이용자가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못한 것을 허용한다: 가치 창출과 게임 경제에 기여하는 것. 개발사 입장에서는 각 아이템의 소유권을 추적할 수 있고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코치는 블록체인 업계 출신 아니다. 그는 전통 게임 산업에서 오래 활동한 베테랑 개발자다.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클럽펭귄 (Club Penguin) 같은 명작들의 개발에 기여해왔다. 경력이 말하듯이 그는 기존 게이머 커뮤니티가 원하는 게임이 뭔지 안다.

코치는 미티컬 게임즈의 창립자와 코어 개발자 팀은 전부 전통 게임 산업에서 뛰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바라보는 P2E 개념은 조금 다르다. 플레이 투 언(돈 벌기 위한 플레이) 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 앤드 언(play and earn, 돈도 벌면서 플레이한다) 혹은 플레이 앤드 온(play and own, 소유하면서 플레이한다)."

한마디로 게이머는 게임을 위해 게임을 해야 한다. 돈을 벌고 아이템을 소유하는 것은 부수적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게임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대체 뭐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는 말인가? 현재 단계에서는 아이템만 기록되지만 나중에는 이용자들이 무엇에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상황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 속에서 이룬 업적이며 기념하고 싶어 하는 순간, 오디오나 음악도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NFT가 될 수 있는 것은 무한에 가깝다. NFT의 가능성을 알려면 시간이 더 지나야 한다."

아트토이 같은 블랑코

블랑코 컨셉은 아트토이(디자이너 장난감) 산업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실 세계에서 소비자는 아트토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돈을 투자하며 심지어 다른 나라까지 가서 구매한다. 이런 수집가의 마인드를 자극하기 위해 블랑코를 아트토이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이용자가 구매한 블랑코는 '박스'로 포장된 상태로 도착한다. 아트토이가 현실 세계에서 그렇듯이 박스를 개봉하지 않으면 해당 블랑코의 가치가 오를 확률이 높다. 이 점을 노려 수집 용도로 구매한 블랑코는 개봉하지 않은 채 두고 실제로 플레이를 위한 블랑코를 따로 구매하는 이용자가 있다고 한다.

게임 속의 모든 아이템은 한정판이라 아이템마다 그 나름의 희소성이 있다고 한다.

"아이템이 품절되면 그게 끝이다.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그걸 구하고 싶다면 다른 이용자에게 사는 수밖에 없다."

게이머들을 유인하기 위해 미티컬 게임즈는 사용자의 경험과 인터페이스(UI)를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었다고 코치가 말했다. 이용자는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시용카드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복잡한 것은 우리가 최대한 많이 처리해주고 싶다. 그래야 사용자 경험이 수월하다."

코치는 대부분의 NFT 가격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게이머 중심 플랫폼이니 게이머 입장에서 정당한 가격 책정을 추구한다. 아이템이 1만달러나 하면 대중화될 수 없다."

나는 아이템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있어 미티컬 게임즈의 권한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는 아이템의 가치는 오직 커뮤니티만이 정한다고 말했다. 미티컬 게임즈는 첫 판매에서만 가격을 책정한다.

미티컬 게임즈는 각 블랑코마다 일련번호를 매긴다. 만화책(comic book) 시리즈가 그렇듯이 제일 먼저 발행된 블랑코는 '1번'이다. 나중에 일련번호에 따라 각 블랑코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만화책 수집가는 특정 시리즈의 '1번'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때가 많다.

미티컬 게임즈 웹사이트 캡쳐

미티컬 게임즈 웹사이트 캡쳐

메타버스에서도 버버리 플렉스

블랑코스 블록파티는 패션 브랜드 버버리(Burberry)와 세계적인 DJ 데드마우스(Deadmau5)와 협업을 하기도 했다. 게임 안에서 버버리 아이템이나 데드마우스 아이템은 희소성이 강하고 가치가 높다. 브랜드의 가치가 디지털 세계에서 반영된 것이다.

"버버리 아이템은 게임 안에서도 '고급'이다. 명품의 느낌을 메타버스에서 살린 것이다."

버버리 아이템 중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는 제트팩(jet pack)도 있다. 이용자가 제트팩으로 날다가 버버리 로고를 빔프로젝터처럼 땅에다 쏠 수 있다. 이용자는 명품을 자랑할 수 있고 브랜드는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우리는 이용자뿐만 아니라 브랜드들도 가치 창출과 게임 생태계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 각종 연예 산업이 게임 세계에서 몰리고 있다."

하지만 게임 플랫폼 입장에서는 탈중앙 요소를 도입하는 게 손해를 부르지 않을까? 플랫폼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이 기업으로서 이득이 아닐까? 코치는 아니라 생각한다.

그가 보기에는 일방통행인 기존 수익모델은 게임사와 이용자 양쪽에게 안 좋다. 이용자에게 디지털 소유권을 부여해주면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 세계로 합류할 것이다. 이용자가 많아지면 플랫폼도 수수료로 이득을 본다.

그는 그레이 마켓은 수익과 성장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레이 마켓을 음지로 두면 플랫폼도 손해 본다. 앞서 말했듯이 이용자들은 어떻게든 아이템 거래를 할 것인데 그레이 마켓에서 하면 개발자들이 아무런 수익을 못 본다. 이용자는 사기에 노출되고. 차라리 게임사가 그런 환경을 제공해주면 윈윈이다. 우리는 돈을 더 벌고 이용자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고."

한국 시장 진출

미티컬 게임즈는 최근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네트워크(Bora Network)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 코치는 미티컬 게임즈는 한국 시장 진출을 도모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예 산업과 게임 산업을 웹3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보라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선동자가 됐다. 그리고 대중 이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카카오 생태계와 연동돼 있다. 우리는 대중 이용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니 이런 점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을 벌고 싶다

SM그룹(회장 우오현)이 HMM(대표이사 돈을 벌고 싶다 김경배)의 3대 주주로 떠오르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모두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단순한 투자를 넘어서 인수 합병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분분하다.

SM그룹은 지난달 22일까지 총 8350억원을 투자해 HMM의 지분을 5.52% 확보했다.

SM그룹 관계자 "HMM 주가 너무 싸다. 올해 영업이익만 13조원 예상"

여러 경로를 통해 드러난 SM그룹의 공식적인 입장은 '단순 투자'로 보인다.

SM그룹 고위관계자는 12일 과의 통화에서 "HMM 주식을 사는 이유는 주가가 너무 싸기 때문"이라며 "HMM과 함께 원양해운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HMM의 가치를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많은 돈을 벌고 있고, (HMM의)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M그룹에는 주력기업인 SM상선을 비롯해, 대한상선, 대한해운, 대한LNG, 창명해운 등 5개의 해운사가 있다. 모두 80척의 선박을 보유해 74척을 보유한 HMM보다 많다.

HMM이 지난 2020년부터 사상최대의 이익을 경신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SM그룹 해운계열사들도 큰 돈을 벌고 있다.

SM상선의 경우 2020년 14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8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M그룹 계열사가 1조원이 넘는 연간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SM상선의 선복량은 HMM에 비해 10% 정도에 불과한데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HMM이 지난해 7조3775억원의 영업이익과 5조33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이익을 거뒀다.

HMM이 올해 매달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어, SM상선도 매달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여기에 4개 계열사도 지난해 이후 큰 폭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기업인 대한해운은 2020년 1459억원, 지난해 20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데 이어, 지난 1분기에는 736억원의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상선과 대한LNG, 창명해운 등도 지난해 각각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고, 올해도 이같은 업황호조가 확대되고 있어 상당한 투자여력이 생긴 만큼 마땅한 투자처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해상운임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지난해보다 높아진 장기계약 단가와 고환율 추세를 감안해 13조원 돈을 벌고 싶다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해상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예상되는 내년에도 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3개년 누적 영업이익 전망이 25조원 이상인데, 12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1조5169억원에 불과하다"고 돈을 벌고 싶다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HMM은 지난 2020년 980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HMM이 2분기에 3조4656억원, 올해 13조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전망한 바 있다.

"인수는 어려워. HMM과 협력해 해운재건에 기여하고 싶다"

SM그룹 관계자는 투자가 중요한 목적이지만, 만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HMM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해운의 재건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산은과 해진공이 갖고 있는 CB(전환사채)를 HMM이 보유한 현금으로 상환하지 않으면 SM그룹은 물론, 국내 어떤 기업도 인수가 어렵다. 그렇다고해서 해외에 매각할 수도 없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CB(전환사채)가 아니더라도 산은과 해진공이 가진 지분을 모두 돈을 벌고 싶다 인수하자면 5조원 정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CB가 상환되면 주가가 크게 올라 인수 금액도 대폭 늘게 된다"며 인수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다.

그러면서 "만일 HMM이 보유한 현금으로 CB를 전액 상환하고 정부가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한다면 혹시 인수 경쟁 참여를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CB 상환과 공개매각이란 중대한 전제가 필요하다. 지금은 쓸데 없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단순 투자목적 외에 가능하다면 HMM 지분 확보를 통해 일본 ONE처럼 HMM과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원양해운업을 함께 영위하는 입장에서 HMM과 협력해 해운재건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SM그룹이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시작부터 HMM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HMM의 이익 규모가 너무 커져 인수보다는 정보 공유나 경영 참여, 혹은 서비스 공유 등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SM그룹이 (HHM을) 적대적 M&A를 통해 인수하려고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M&A의 귀재로 불리지만, 적대적 M&A를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억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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