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수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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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한 유전의 원유 채굴 시설. 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달 수출이 월 단위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지만, 에너지,원자재값 폭등으로 수입액이 더 크게 늘어 무역수지가 두 달째 적자였습니다.

반도체 등 15대 품목 수출이 다 늘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값 폭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건데요.

누적 적자는 78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5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1.3% 증가한 615억2,000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5월보다 100억 달러 이상 많고, 역대 5월만 놓고 보면 최대치입니다.

또 두 달 만에 다시 6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2위에 해당합니다.

반도체 수출이 15% 늘어난 것을 비롯해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9개월 만에 동시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수출액은 역대 무역 수지 5월 중 최고치였습니다.

"최대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주요품목들이 성장세를 견인하면서 수출이 5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하지만 15개월째 이어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에도, 에너지, 원자잿값 폭등 탓에 수입액이 1년 전보다 32% 늘며 632억2,000만 달러에 달해 무역수지는 무역 수지 4월에 이어 또 17억1,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특히, 147억5,000만 달러로 달하며 수입액 23%를 차지한 원유, 가스, 석탄이 수입 급증과 적자의 주원인이었습니다.

원유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5억 달러 늘었고 가스 13억2,000만달러, 석탄이 19억4,000만달러 급증하면서 전체 수입액도 역대 2위였습니다.

무역 수지

글로벌 전망 기관, 유가 전망치 하향

"유가 진정 시 무역수지 서서히 개선"

ⓒ픽사베이

ⓒ픽사베이

고유가발 무역적자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완만한 유가 하락세와 함께 무역적자도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8% 늘어난 434억44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수출액은 24.1% 증가한 386억1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누적 적자는 109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무역적자가 3개월 가까이 지속되며 올해 연말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는 국제유가가 진정되면서 무역수지 적자현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무역구조가 유사한 주요 수출국 무역수지가 동시에 악화됐다"며 "최근 무역수지 악화는 독일, 일본, 중국 등 제조업 수출국의 공통된 현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유가 하락세와 함께 무역적자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무역협회

한국은 작년 12월 이후 적자 기조로 전환됐으며 독일의 경우 올해 1분기 무역수지(208억 달러)는 작년 1분기(656억달러) 대비 68.2% 감소했다. 일본 역시 작년 8월 이후 매월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무역 수지 올해 1~4월 중 351억 달러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다.

수출 호조에도 불구 원유 등 에너지 수입증가로 국내 무역수지는 크게 악화됐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매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원유, 천연가스, 유연탄, 나프타 등 4대 에너지 수입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1~4월 27%로 증가했다"며 "올해 수입 증가는 원유를 중심으로 에너지 수입증가에 60% 이상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

ⓒ무역협회

올해 무역적자 현상은 경기변동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협회는 경기변동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확산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구리·아연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 추이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과 공급망 병목으로 소진된 재고를 채우기 위한 국내 제조기업의 수입 수요 확대를 꼽았다.

무역수지가 악화한 구조적 원인으로는 무역 수지 무역 수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가 폭등과 친환경·저탄소 수요 확대로 증가한 천연가스 수입이 지목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면전 개시 이후 폭등한 유가는 배럴당 최고 128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 천연가스 물량 및 수입 비중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수출 호조세를 동반한 무역적자 현상은 이례적이다. 무역협회는 "2000년 이후 발생한 총 다섯 번의 무역적자는 올해를 제외하고는 리먼 사태와 같이 수출 감소가 무역적자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무역 수지 말했다.

또 중간재 수입 비중이 큰 제조업 국가들은 대체로 고유가 시기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하며 저유가 시기 무역수지를 만회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 동안 한·중·일 등 국가는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이같은 패턴을 반복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기준 우리나라 중간재 수입 비중은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50.9%)하고 있다.

이같은 무역적자에도 한국의 경상수지와 외환보유액은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올해 1월 무역수지가 47억4000만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19억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서비스수지는 2017년부터 적자 폭이 크게 줄면서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 규모도 3월 말 기준 홍콩에 이어 세계 8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무역협회

이어 무역협회는 국제유가가 점진적으로 진정되면서 무역수지 적자도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천연가스 수급 등 구조적 이슈들이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무역수지 적자현상은 국제유가의 빠른 하락세와 함께 조기에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전망 기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추이와 중국 봉쇄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당초 전망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하고 있다. 4분기 유가는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연중 유가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하락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지난 4월 올해 세계경제 전망치를 무역 수지 0.8%p 하향 조정했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원유 수요 감소로 국제유가 하락할 수 있다.

사우디 원유 도입단가가 예정대로 오는 6월부터 일부 인하되면 무역수지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는 최근 중국 봉쇄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에 대비해 내달부터 아시아로 판매하는 물량의 공시판매가격(OSP)을 5월 대비 약 5달러 내외 인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상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달부터는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전망 기관들도 올 하반기부터 완만한 유가 내림세를 점치고 있다"며 "하반기 원유 수급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무역수지는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유가에 힘 못 쓰는 무역수지… 14년 만에 ‘넉 달 연속 적자’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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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1 18:02 ㅣ 수정 : 2022-07-22 01:35

7월에도 20일까지 81억 달러 적자
수출 14% 늘었지만 수입 25% 증가
원유 등 3대 에너지원 수입 96%↑
2분기 수출입 물동량도 6% 감소

7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가 81억 200만 달러(약 10조 59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무역 수지 잠정치)은 372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고, 이에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도 14.5%였다. 품목별로 반도체(13.2%), 석유제품(109.7%), 철강제품(5.0%), 승용차(15.0%), 자동차부품(10.5%)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2.2%), 정밀기기(-2.4%), 컴퓨터 주변기기(-12.1%), 가전제품(-2.3%)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53억 4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4%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품목별로 원유(107.5%), 반도체(35.7%), 가스(43.1%), 석탄(148.9%), 석유제품(21.9%)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도체 제조장비(-10.3%), 승용차(-17.6%), 무선통신기기(-19.5%)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81억 6900만 달러), 가스(24억 9300만 달러), 석탄(22억 3600만 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128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 7800만 달러보다 9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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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81억 2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 3600만 달러는 물론 이달 1∼10일 55억 28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컸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24억 7700만 달러, 5월 16억 1400만 달러, 6월 25억 7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9월 이후 없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84억 5800만 달러다. 지난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 5600만 달러 적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전국 무역항의 수출입 물동량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지역 봉쇄에 따른 글로벌 교역의 차질,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3억 1489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5909만t으로 1.2% 증가했고, 총물동량은 3억 7398만t으로 5.1% 감소했다.

지난 2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 2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한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또 다시 무역수지 적자에 빠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추세라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적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5월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61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 늘었다. 19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이다. 기존 최고 실적은 지난해 5월 507억 달러였다.

다만 지난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2% 늘어난 63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서면서 무역수지도 17억1000만 달러 적자로, 두 달째 적자 기록을 이어갔다.

지금과 같은 적자 추세가 이어진다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14년 만에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누적 적자 속도 역시 심상치 않다. 한국은행 국제수지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경제위기 당시 1~5월 무역수지는 누적 63억4000만 달러 적자였지만, 올해(1~5월) 벌써 78억5000만 달러로 이를 넘어섰다. 100억 달러도 조만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기준으로도 14년 만에 역대 최대 수준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이 2000년 이후 연간 무역적자를 낸 것 역시 2008년(133억 달러)이 마지막이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자료에서 한국의 무역수지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올해 15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한 유전의 원유 채굴 시설. 사진제공 :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한 유전의 원유 채굴 시설. 사진제공 : 뉴시스

올해 연속되는 무역수지 적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저탄소 에너지 수요가 늘어 천연가스 수입이 늘어나는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과 같이 중간재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대체로 고유가 기조 속에서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다. 유가가 뛰면 원자재 가격이 높아져 수입 단가도 오르기 때문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5월 가격은 108.2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가 올랐다. 같은 기간 원유 수입액도 88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5%가 뛰어올랐다.

원유를 제외한 주요 에너지 자원도 추세는 비슷하다. 석유 제품은 22억7900만 달러로 전년 무역 수지 동월 대비 36%가 올랐으며, 가스는 30억9900만 달러로 74.1%, 석탄은 27억7600만 달러로 233.1%가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급등하고 있는 국제 곡물 가격도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5월1일~25일 농림수산물 수입액은 37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7%가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며 무역적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회복 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무역수지 부진, 대외 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한국은행(2.7%), 한국개발연구원(2.8%), 산업연구원(2.6%), 국제통화기금(IMF·2.5%) 등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 미만으로 전망했다.

수출 경기 역시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산업연구원은 한국 수출을 이끄는 '효자 품목'인 반도체의 올 상반기 수출액 증가율 전망치를 19.5%로 내다봤지만, 하반기 예상치의 경우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교역환경 악화 속에서 수출 호조 속 저성장 기조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월 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근무자들이 수출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지난 1월 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근무자들이 수출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최근 수출 호조의 배경과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4월 수출은 잠정치 기준으로 통관 수출 금액(경상 달러 기준)은 12% 이상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은 0.4% 감소했다. 실질 수출의 증가가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이 수출 호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많을 경우, 세계경제는 1970~80년대와 유사한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면서 "우리 수출도 당시보다 더 심각한 부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수출 호조와 달리, 앞으로의 교역 환경 전망은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모두 그다지 밝지 않다"며 "향후 교역 여건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경계하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수출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업계·관계부처와 논의하며 투자 활성화와 규제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를 주도하고 산업 공급망을 강화·안정시킬 수 있는 신통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의 주된 성장 엔진인 무역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이 직면한 금융·물류 상황을 분석하고 업종별 특화 지원 등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7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4.5% 올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2억4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이에 따라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도 14.5%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13.2%), 석유제품(109.7%), 철강제품(5.0%), 승용차(15.0%), 자동차부품(10.5%) 등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들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2.2%), 정밀기기(-2.4%), 컴퓨터 주변기기(-12.1%), 가전제품(-2.3%)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 미국(19.7%), 유럽연합(EU·18.1%), 베트남(15.2%), 싱가포르(27.9%)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중국(-2.5%), 일본(-2.6%), 홍콩(-36.1%) 등은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453억4천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5.4% 늘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무역 수지 무역 수지 웃돌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107.5%), 반도체(35.7%), 가스(43.1%), 석탄(148.9%), 석유제품(21.9%) 등의 수입액이 늘고 반도체 제조장비(-10.3%), 승용차(-17.6%), 무선통신기기(-19.5%) 등은 감소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81억6천900만달러), 가스(24억9천300만달러), 석탄(22억3천6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128억9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5억7천800만달러)보다 96.1% 증가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23.5%), 미국(12.9%), 사우디아라비아(183.1%), 호주(36.0%), 일본(3.6%) 등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늘고 EU(-10.7%), 러시아(-20.0%)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81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억3천600만달러)은 물론 이달 1∼10일 적자 규모(55억2천800만달러)보다 늘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역수지는 지난 1월(-49억300만달러)에 이어 4월(-24억7천700만달러), 5월(-16억1천400만달러), 6월(-25억7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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