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 신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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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 등은 우리가 한 번쯤 겪을 법한 증상들이다. 하지만 이유 없이 계속되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한다. 특히 췌장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서 병들면 소화기능장애가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살 사망자 94%는 사망 전 자살 경고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 사망자의 88%는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간 자살 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해 그 원인을 탐색하는 것으로 정부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심리부검 결과를 분석하고, 누적된 자료를 종합한 분석결과를 내놨다.

심리부검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경찰 등을 통해 의뢰됐거나, 유족이 직접 면담을 의뢰한 19세 이상 자살 사망자들이다.

이번 분석에는 코로나19 관련 경제·사회적 변화가 자살위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29명의 사례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남성 542명(67.7%), 여성 259명(32.3%)이 대상이며, 생애주기별로는 중년기(35~49세) 비율이 높았다.

고용상태는 피고용인이 3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업자(199명), 자영업자(132명)가 뒤를 이었다.

사망 당시 경제상태의 경우 소득이 전혀 없거나(18.7%)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22.1%)인 저소득층 비율이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의 40.8%였고, 약 50%가 부채를 갖고 있었다.

거주형태는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 중 148명이 1인 가구로, 이 중 34세 이하 청년층 비율이 43.9%로 특히 높았다.

심리부검 대상자 801명 중 94.0인 753명은 사망 전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주변정리, 수면 상태 변화 등 언어·행동·정서적 변화를 통한 경고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심리부검 면담 대상자가 사망 전 경험한 스트레스 사건 분석 결과, 자살 사망자 1명당 평균 3.1개의 사건을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건은 부모·자녀 등 가족관계(60.4%), 부채·수입 감소 등 경제문제(59.8%), 동료 관계·실직 등 직업문제(59.2%)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자살 사망자는 스트레스 사건 발생 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 또는 악화돼 자살에 이르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리부검 대상 자살 사망자 중 상당수(88.6%)가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전 연령층에서 우울장애가 8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물질 관련 및 중독장애(32.8%), 불안장애(22.4%) 등이 뒤를 이었다.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나 상담을 받은 자살 사망자는 심리부검 대상자의 52.8%로 여성(70.7%)이 남성(44.3%)에 비해 높았다.

사망 전 3개월 이내 도움을 받기 위해 기관을 방문했던 자살 사망자 394명 중 50.3%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고, 42.6%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병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방문 기관에 차이가 있었다. 청년층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68.7%)를 가장 많이 찾았고, 노년층은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일반 병의원(78.6%)을 찾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장년기 자살 사망자의 경우 약 12% 정도가 병의원 외에 금융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부검 대상자의 35.8%는 사망 전 과거 1회 이상 자살 시도를 했던 경험이 있으며, 10.2%는 자해 행동을 했다.

자살 시도경험은 생애주기별로 균등하게 분포된 반면, 여성(46.7%)이 남성(30.6%)에 비해 높아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

자해 행동은 특히 청년기에서 18.6%로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자해 행동을 한 자살 사망자의 56.1%에 해당하는 수치다.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 952명 중 95.2%는 사별 이후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경험했고, 특히 심리상태의 변화(97.0%)가 두드러졌다.

유족의 83.3%는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0.9%는 중증도 이상의 우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별 기간이 3개월 이하로 짧은 유족의 경우 심각한 우울을 호소하는 비율이 25.4%로 높았고, 고인과의 관계에서 유족이 부모(28.0%) 및 배우자(25.6%)인 경우 심각한 우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담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족(71.4%)이 수면문제를 겪고 있으며, 20.6%는 음주문제를 경험했다.

오랜기간 동안 강렬하게 지속되는 슬픔 및 심리적 고통인 복합비애 항목 조사대상 480명 중 80.0%는 경계성 이상의 복합비애를 경험했다.

약 60%의 유족이 면담 당시 자살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별 기간이 3개월 이하로 짧거나 25개월 이상으로 긴 유족에게서 자살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서는 유족이 부모일 경우 자살 생각 응답 비율이 69.2%로 가장 높았고, 형제·자매, 배우자, 자녀 순이었다.

자살 유족의 72.3%는 고인과 유족을 향한 비난, 가족이 받을 충격 등을 우려해 자살 사실을 알리지 못한 대상이 있다고 응답했다.

심리부검 대상 자살 사망자의 42.8%는 생존 당시 자살로 가족, 지인을 잃은 자살 유족인 것으로 나타나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유족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한편, 2020년 1월 이후 자살 사망자 132명 중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 사망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29명의 사례도 분석됐다.

그 결과, 모든 사례가 코로나19 상황 이전부터 직업·경제, 대인관계,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자살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사망 발생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는 것이다.

29명의 생애 스트레스 사건을 분석한 결과, 19명은 사망 전 직업 스트레스를, 23명은 경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사업부진·실패를 겪은 경우는 9명으로 대부분 관광·문화·교육 산업 종사자였으며, 관련 산업의 실직자는 2명이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은 자살 사망자도 2명있었다.

경제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23명 중 10명은 부채, 8명은 현재 혹은 미래의 경제적 상태에 대한 불안감 등을 호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자살 사망자가 정신과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15명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사건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 7년간 심리부검을 통해 파악한 자살 경로상 자살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을 향후 자살 예방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겠다"며 "자살은 정신질환, 자살 시도 경험, 스트레스 사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복잡한 행동"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19 등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자살 원인분석을 위해 심리부검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대 전 국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감소 신호 등의 내용이 포함된 범부처 차원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12월 중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집값 고점에 대한 부담감, 주택공급 증가 등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거래침체, 가격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상반기에만 해도 집값이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반년 만에 하락 전망으로 뒤집혔다.

◇'똘똘한 한 채'도 추풍낙엽. 거래 침체 속 하방압력 거세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 마포, 강서(마곡) 등 부동산 하방 압력이 크지 않았던 지역에서 매월 수억원씩 하락한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차' 전용 157㎡는 지난달 9일 55억원에 거래돼 지난 5월 같은 면적의 거래가(58억원)보다 3억원 떨어졌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 '똘똘한 한 채'로 불리며 2020년 말부터 강남구 가격상승을 주도해 왔다.

준강남으로 불리던 송파와 마포에서도 거래마다 저점을 깨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 '트리지움' 전용 84㎡는 지난달 23억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보다 1억2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 84㎡ 역시 지난 4월 22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6월에는 21억2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돼 2개월 만에 1억4000만원 떨어졌다.

마포구에서는 '마포용강래미안' 전용 59㎡가 5월 12억7000만원에서 지난 6일 10억75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만에 2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이자 부담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다 최근 지방을 비롯해 서울에서도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 할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가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실수요자들이 주택시장 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집값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그동안의 높은 상승폭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어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주택시장은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5만5987건으로 지난해(31만5153건)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5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10명 중 6명은 '주택가격 더 하락할 것'. 전세 위축된 가운데 월세만 고공행진

하반기에는 상황이 좀 나아질 수 있을까. 직방이 이날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72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매매가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9%가 '하락'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말에 조사한 2022년 주택 매매가격 '하락'(43.4%) 응답 비율보다 더 커진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에서 '하락'을 예상하는 전망 응답 비율이 60% 이상을 보였고, 지방 5대광역시(59.5%)와 지방(58.0%)은 50%대를 보였다. 다만 유주택자보다 무주택자의 '하락'(72.4%) 전망이 더 우세했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63.9%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으로 인한 수요 감소(15.0%) △물가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12.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에 따른 매물 증가(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는데 그 이유로는 '원자재 값 상승으로 분양가 및 집값 동반 상승(35.7%)'이 1위였다.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매수 전환 수요 증가(21.4%) △정부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 기대(14.6%) △신규 공급 물량 부족(11.8%)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1.0%) 등도 높게 나타났다.

전세가격도 전체의 40.7%가 '하락'을 전망해 '상승'(35.1%) 응답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조사할 당시에는 '2022년 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46%로 더 많았다.

전세가격 하락 이유로는 '신축 입주, 매물 출시 등 전세 물량 증가'가 33.9%로 가장 응답이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월세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 감소(26.2%) △매매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 감소(13.8%)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정책적 효과(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 월세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8.1%가 '상승'을 전망했다. '보합'은 29.2%, '하락'은 22.7%로 나타났다. 작년 말에 조사한 2022년 월세가격 '상승'(51.5%) 응답 비율보다 다소 줄었지만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 여파, 현재 집값이 높다는 인식, 물가 상승 부담과 경기 둔화 등으로 주택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세가격도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하반기에는 외부요인이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수 위축이 감소 신호 이어지면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가격은 '상승'과 '하락' 혼조세 속에 신규 입주 물량에 따라 국지적인 차이를, 월세가격은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규제지역 해제와 생애최초 LTV 완화, 재산세 및 종부세법 개편 등이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소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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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 등은 우리가 한 번쯤 겪을 법한 증상들이다. 하지만 이유 없이 계속되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야한다. 특히 췌장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해서 병들면 소화기능장애가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프거나 갑자기 살이 빠지면 흔히 소화불량이나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또 빈도수가 잦다면 한 번쯤 진지하게 몸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병든 췌장이 보내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이기 때문이다.

      특히 췌장에 암이 생기면 치명적이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한국인이 잘 걸리는 10대 암 중에서 감소 신호 가장 낮았다.

      ■췌장에 이상 생기면 어떤 일이?

      췌장은 15cm 정도의 길쭉한 장기로 위나 대장 등에 가로 형태로 파묻혀 있다. 소화와 관련된 효소를 분비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췌장에 암이 생기면 대부분 소화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런데 종양이 췌장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 혹은 주변 장기로 전이됐는지 여부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는 “먼저 췌장의 머리 쪽에 암이 생기면 간에서 담즙이 내려오는 길을 막기 때문에 황달(노란 담즙색소가 빠져나가지 못해 쌓이면서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 생길 수 있고 췌장의 가운데나 꼬리 부분에 암이 생길 경우 복부불편감,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췌장 가운데나 꼬리 쪽에 암이 생겼을 경우 머리에 비해 뚜렷한 특이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췌장은 인슐린, 글루카곤 같은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장애뿐 아니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10% 이상 체중이 감소하거나 식욕감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배꼽 주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배,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고 짙은 갈색 소변을 보는 등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 ▲당뇨병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 ▲만성췌장염을 앓고 있는데 갑자기 체중이 빠질 때(기존 체중의 10% 이상 감소)는 췌장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췌장은 다른 장기에 깊숙이 파묻혀 있어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검사로 잘 관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내시경 초음파 등 다른 검사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가 췌담도내시경으로 췌장의 이상여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고대안암병원).

      ■발견 쉽지 않아 여러 검사방법 고려

      췌장암인지 확인하려면 우선 복부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 그런데 췌장이 다른 장기에 파묻혀 있다 보니 이 검사로도 잘 관찰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제혁 교수는 “장에 가스가 차 있거나 배가 많이 나온 경우 췌장 자체를 식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며 “복부 초음파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CT나 MRI, 내시경초음파 등 다른 검사방법을 고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 CT나 MRI의 경우 1cm 내외의 암을 찾아낼 수는 있지만 건강검진에 항상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서 췌장 머리와 꼬리 등에 암이 발생했다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췌장암, 수술 어려운 경우라면?

      췌장암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런데 워낙 조기발견과 진단이 어려운 암이다 보니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환자는 10명 중 1~2명밖에 안 된다고 알려졌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국한돼 있으면 췌장의 일부분이나 전체 또는 주변조직을 함께 절제하면 되는데 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동맥에 너무 붙어있거나 국소적으로 진행되는 암인 경우 등은 수술이 불가능하다.

      그래도 췌장암 치료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이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하는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발견해 췌장암 전문의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2~5배 높다고 알려진 만큼 췌장암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료 후엔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흔히 재발할 수 있어 환자들은 재발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건강을 관리해야한다.

      전제혁 교수는 “췌장암환자는 감소 신호 소화불량으로 인한 식욕저하를 겪기 쉽고 치료 도중 오심, 구토 등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육류나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브로콜리에 풍부한 셀레늄과 시금치, 사과, 양파에 든 플라보놀 성분,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항암작용이 탁월해 췌장암 발병위험을 낮춰준다고 알려졌다.

      일반 사람 역시 안심은 금물이다. 담배와 식습관 등도 췌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제혁 교수는 “특히 흡연자는 췌장암 발병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배나 높기 때문에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금연을 실천해야한다”며 “가족력, 당뇨병, 만성췌장염 등도 위험인자로 꼽혀 이에 해당한다면 경우 주기적으로 췌장건강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평소 자주 있을 수 있는 증상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한다. 이홍식 교수는 “췌장암은 1기 생존율이 가장 높지만 1기에서 검사한다고 해도 1~2cm 크기의 췌장암을 찾아내기 어렵고 증상이 없는데 굳이 큰 비용을 들여 검사를 받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며 “단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는데도 소화불량 증상이 계속되거나 특히 체중감소가 감소 신호 동반되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데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짙은 색깔의 소변을 보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췌장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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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사망자 94%는 사망 전 경고신호…"주변정리‧무기력‧대인기피"

      35.8%는 생전에 한 번 이상 자살 감소 신호 시도 경험
      ▲ 자살사망자 사망 3개월 전 자살 경호 신호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자살사망자 94%는 사망 전 죽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주변 정리, 무기력, 대인기피, 수면 상태 변화 등 언어·행동·정서적 변화와 같은 경고신호를 보냈지만 유족의 75%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5.8%는 생전에 한 번 이상 자살 시도 경험이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최근 7년간(2015~2021) 자살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그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심리부검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경찰 등을 통해 의뢰되었거나, 유족이 직접 면담을 의뢰한 19세 이상 자살사망자들이다.

      이번 분석에는 코로나19 관련 경제·사회적 변화가 자살위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29명의 사례가 포함됐다.

      7년간 심리부검 분석대상이 된 자살사망자는 19세 이상 성인 801명으로, 남성 542명(67.7%), 여성 259명(32.3%)이며, 생애주기별로는 중년기(35~49세; 33.7%)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용상태는 피고용인이 310명(38.7%)으로 가장 많았고, 실업자(199명, 24.8%), 자영업자(132명, 16.5%)가 뒤를 이었다.

      사망 당시 경제상태의 경우, 소득이 전혀 없거나(18.7%) 월평균 소득 100만 원 미만(22.1%)인 저소득층 비율이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의 40.8%(327명)였고, 약 50%가 부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를 보면 전체 심리부검 대상자 중 148명(18.5%)이 1인 가구로, 이 중 34세 이하 청년층 비율이 43.9%(65명)로 특히 높았다.

      심리부검 면담 대상자가 사망 전 경험한 스트레스 사건 분석 결과, 자살사망자 1명당 평균 3.1개의 사건을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사건은 부모·자녀 등 가족관계(60.4%), 부채·수입 감소 등 경제문제(59.8%), 동료 관계·실직 등 직업문제(59.2%)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자살사망자는 스트레스 사건 발생 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 또는 악화하여 자살에 이르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 중 상당수(801명 중 710명, 88.6%)가 감소 신호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전(全) 연령층에서 우울장애가 8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물질 관련 및 중독장애(32.8%), 불안장애(22.4%) 등이 뒤를 이었다.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나 상담을 받은 자살사망자는 심리부검 대상자의 52.8%(423명)로 여성(70.7%)이 남성(44.3%)에 비해 높았다.

      사망 전 3개월 이내 도움을 받기 위해 기관을 방문했던 자살사망자 394명 중 50.3%(198명)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였고, 42.6%(168명)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병·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방문 기관에 차이가 있었는데, 청년층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68.7%)를 가장 많이 찾았고, 노년층은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일반 병·의원(78.6%)을 찾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중·장년기 자살사망자의 경우 약 12% 정도가 병·의원 외에 금융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부검 대상자의 35.8%(287명)는 사망 전 과거 1회 이상 자살 시도를 했던 경험이 있으며, 10.2%(82명)는 자해 행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경험은 생애주기별로 균등하게 분포된 반면, 여성(46.7%)이 남성(30.6%)에 비해 높아 성별 간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해 행동은 특히 청년기에서 18.6%(46명)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자해 행동을 한 자살사망자(82명)의 56.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 952명 중 95.2%(906명)는 사별 이후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경험하였고, 특히 심리상태의 변화(97.0%)가 두드러졌다. 유족의 83.3%(793명)는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60.9%(580명)는 중증도 이상의 우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별 기간이 3개월 이하로 짧은 유족의 경우 심각한 우울을 호소하는 비율이 25.4%(51명)로 높았고, 특히 고인과의 관계에서 유족이 부모(28.0%) 및 배우자(25.6%)인 경우 심각한 우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담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족(71.4%)이 수면 문제를 겪고 있으며, 20.6%(196명)는 음주 문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한편, 복합비애 항목 조사대상 480명 중 80.0%(384명)가 경계성 이상의 복합비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감소 신호 60%의 유족(566명)이 면담 당시 자살 생각이 있다고 답했는데, 사별 기간이 3개월 이하(61.2%)로 짧거나, 25개월 이상(61.5%)으로 긴 유족에게서 자살 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서는 유족이 부모일 때 자살 생각 응답 비율(69.2%)이 가장 높고, 형제·자매(61.1%), 배우자(59.3%), 자녀(56.5%) 순이었다.

      자살 유족의 72.3%(688명)는 고인과 유족을 향한 비난, 가족이 받을 충격 등을 우려해 자살 사실을 알리지 못한 대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42.8%(343명)는 생존 당시 자살로 가족, 지인(친구, 직장동료 등)을 잃은 자살 유족인 것으로 나타나 자살시도자뿐 아니라 유족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0년 1월 이후 자살사망자 132명 중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사망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29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모든 사례가 코로나19 상황 이전부터 직업·경제, 대인관계,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자살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사망 발생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29명의 생애 스트레스 사건을 분석한 결과, 19명(65.5%)은 사망 전 직업 스트레스를, 23명(79.3%)는 경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사업부진·실패를 겪은 경우는 9명으로 대부분 관광·문화·교육 산업 종사자였으며, 관련 산업의 실직자도 2명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은 자살사망자도 2명 있었다.

      경제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23명 중 10명은 부채, 8명은 현재 혹은 미래의 경제적 상태에 대한 불안감 등을 호소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자살사망자(28명, 96.6%)가 정신과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15명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사건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한 경우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 7년간 심리부검을 통해 파악한 자살 경로상의 자살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을 향후 자살 예방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하겠다”라며 ”자살은 정신질환, 자살 시도 경험, 스트레스 사건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복잡한 행동으로, 향후 코로나19 등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자살 원인분석을 위해 심리부검을 확대 실시하고, 코로나19 시대 전 국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조기 발견·치료,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범부처 차원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12월 중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대부분의 자살자가 사망 전 자살 경고신호를 보인다는 심리부검 결과는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생명지킴이* 양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라고 밝히며 ”심리부검은 자살 원인에 대한 분석정보를 얻는 목적 외에도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도와 심리적 지지와 위안을 줄 수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자살 유족이 심리부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심리부검 면담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살 사망자 94% 자살 전 '경고신호'…유족 75%는 인지 못해

      ▲자살 사망자의 사망 3개월 전 자살 경호신호. (자료=보건복지부)

      자살 사망자들은 자살 전 1명당 평균 3.1개의 스트레스 사건을 동시에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족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심리부검 대상자 4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자살의 직·간접적 원인이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성인 자살 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심리부검 면담을 실시했다. 심리부검은 자살 유족의 진술과 기록을 통해 자살 사망자의 심리·행동양상과 변화를 확인해 자살 원인을 추정·검증하는 조사법이다. 자살 원인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유가족들 간 오해·갈등을 해소할 목적도 있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심리부검 대상자 중 남성이 542명(67.7%), 여성은 259명(32.3%)이었다. 생애주기별로는 35~49세 중년기(33.7%) 비중이 가장 컸다. 고용형태는 피고용인이 310명(38.7%)으로 가장 많았고, 실업자(199명, 24.8%), 자영업자(132명, 16.5%)가 뒤를 이었다. 전체 대상자 5명 중 2명(40.8%)은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거나 소득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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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담 대상자가 사망 전 경험한 스트레스 사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1명당 평균 3.1개의 사건을 동시에 경험했다. 주요 사건(중복답변)은 부모·자녀 등 가족관계(60.4%), 부채·수입 감소 등 경제문제(59.8%), 동료관계·실직 등 직업문제(59.2%) 순이었다.

      대상자 중 88.6%는 정신과 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질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 연령층에서 우울장애가 8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상담을 받은 사망자는 대상자의 52.8%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청년층은 정신건강의학과를, 노년층은 일반 병·의원을 가장 많이 찾았다.

      대상자의 35.8%는 사망 전 과거 1회 이상 자살 시도를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살 시도 경험률이 높았다.

      특히 심리부검 대상자의 94.0%는 사망 3개월 전 언어·행동·정서 변화 등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족의 75.0%는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위험신호(중복답변)는 감정상태의 변화(32.2%), 무기력, 대인기피, 흥미상실(24.6%), 식사상태 변화(24.4%)였다.

      자살은 유족들의 심리상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면담 참여 유족 중 95.2%는 사별 이후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경험했는데, 그중에서도 심리상태 변화(97.0%)가 두드러졌다. 유족의 83.3%는 우울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 중 60.9%는 중증도 이상의 우울 상태였다. 고인과 관계가 부모일 때 우울증상, 수면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했다. 면담 당시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높았다.

      2020년 이후 자살 사망자(132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선 29명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가 자살 사망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모두 코로나19 이전부터 직업·경제, 대인관계, 정신건강 등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코로나19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고립, 경제상황(실직·폐업·부채 증가 등) 악화, 정신건강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자살로 이어졌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사례 수가 적고 면담 사례의 대표성이 떨어져 코로나19 유행이 자살에 미친 영향을 일반화하긴 어렵다.

      정부는 이번 심리부검 결과를 자살예방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살은 당시 문제뿐 아니라 아주 예전부터 쌓인 여러 문제가 복합돼 하나의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보고서로 끝나지 않고 지방의 심리부검 전문가들이 자료로 활용해 실제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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