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중개매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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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의 해외 증권 위탁수수료 수익. / 도표=이다인 디자이너

위탁매매 전문 소형 증권사 신설 허용

앞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업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증권사 신설이 허용된다. 또한 자산운용업의 핵심인 증권펀드 자산운용업 면허도 내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금융투자업 인가 방향과 운용 계획''을 마련, 설명회 등을 거친 뒤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전문화·특화된 소형 증권회사 신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위탁매매, 인수, 자기매매업의 3대 증권업 종합면허는 불허하는 대신 브로커리지를 전문으로 하는 증권사 신설 면허는 내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한 제한해왔던 증권펀드의 단종 자산운용업 신규인가도 허용키로 했다. 특별자산 운용업은 기존대로 인가방침을 유지한다.

일부 은행, 증권사에 대한 펀드판매업이나 증권, 보험사의 신탁업 인가도 허용키로 했다.

반면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시장 상황을 반영해 그동안 인가를 내줬던 부동산 단종 자산운용업 신규인가는 유보키로 했다.

또한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주권기초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도 인가를 받지 못한 회사에 한해 허용키로 했다.

주권외 기초(금리·통화·상품)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관련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도 마찬가지다.

은행 등 겸영금융투자업자의 에너지·귀금속·비철금속·농산물 등 일반상품을 기초자산으로 장외 상품파생(Commodity Derivative) 투자매매·중개업이나, 골드뱅킹, 국채연계 통화스왑도 해당된다.

아울러 은행의 국채 투자매매업(인수업 포함), 외국환중개회사(8개사)의 채무증권 투자중개업, 자금중개회사(4개사) 통화·이자율 기초 장외파생중개업 추가를 허용키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달 중 업계를 대상으로 향후 인가방향 및 심사기준 등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뒤 7월부터 인가신청서를 접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탁중개매매

미래에셋·삼성증권 등 증권업계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 지난해 규모 넘어서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 32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증권업계, 해외 주식 거래수수료 인하 등 서비스 강화

증권업계의 해외 증권 위탁수수료 수익. / 도표=이다인 디자이너

올 들어 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증권 위탁수수료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증시가 국내외 정치 이슈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한 증권사들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위탁중개매매 순매수금액은 190억12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수금액을 넘어섰다. 해외 주식 거래 규모도 35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해외 주식 거래 규모(325억7000억원)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증권사들의 해외 증권 중개수수료도 늘어나고 있다. 증권사별로 보면 올 3분기까지 미래에셋대우(371억원)와 삼성증권(297억원)의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 수익이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은 올 3분기 만에 지난 한 해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로 벌어들인 규모를 뛰어넘었다. 그밖에 한국투자증권(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 122억원)과 KB증권(121억원), 신한금융투자(106억원)의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도 모두 작년 한 해에 걸쳐 벌어들인 위탁중개매매 관련 수익을 모두 뛰어넘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올 3분기 국내 주식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6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0.2%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가 증가하며 전체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의 전체 위탁매매수수료 수익 감소폭(-27.9%)과 비교해도 미래에셋대우의 위탁매매수수료 수익 감소 규모는 크지 않았다.

이에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지난 2분기까지 10%대였던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 수익 비중이 3분기에 20.7%로 확대됐다.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서는 국내 투자자가 늘어난 이유는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 들어 미국 S&P500지수는 20% 이상 오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3%대 상승에 그쳤다. 국내 코스피 거래대금도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다. 7월말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조~7조원을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5조원대에 머무르는 상태다.

이런 이유로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선 고객에 대한 증권사들의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미국 달러 외화 예탁금에 대해 0.10~0.35% 이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3개월 평균 잔액이 500달러 이상이면 연 0.35%, 500달러 미만이면 0.10%의 이자를 분기마다 지급한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가 위탁중개매매 많아지자 고객 확보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거래수수료 인하 경쟁에도 나선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거래수수료와 별도로 매매할 때마다 5~10달러 수준의 최소 수수료를 부과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이 최소 수수료를 폐지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해외 주식 최소 수수료를 폐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해외 주식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시장 거래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기로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증시 상승세가 국내 주식시장보다 크기 때문에 해외 주식으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증권사들도 해외 주식 중개수수료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10년간 증권사의 수익에서 위탁매매 비중이 줄고 자기매매는 많이 위탁중개매매 위탁중개매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별 수익구조에 차별화가 이뤄지고 상품 설계도 고도화되고 있어 이런 변화에 발맞춰 자본시장법도 보완돼야 할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성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4일 자본시장연구원·한국증권학회·한국증권법학회 공동 주최로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10년의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서 "자본시장법 시행 이전 70%를 상회하던 증권사 순영업수익 중 위탁매매 부문 비중이 작년에는 40%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대신 투자은행(IB)과 자기매매 부문의 비중 증가가 관찰된다"고 말했다.

자기매매 부문 비중은 2008년 16.8%에서 2018년 27.8%로 커졌고 같은 기간 IB 부문은 6.8%에서 19.7%로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결국 증권사의 수익 변동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업무가 위탁매매에서 자기매매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특정 부문에 고도로 특화된 증권사들이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자본시장 발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자금중개 기능 강화 및 자본시장의 역할 제고, 증권사의 경쟁력 향상, 대형 IB 육성 등의 내용을 담아 2007년 8월 제정됐으며 2009년 2월부터 시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 연구원은 "디지털 혁명으로 증권업에 핀테크 기업 등 특정 기능에 특화한 신규 플레이어가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 설계가 고도화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규제를 열거하는 방식으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포괄주의로 경쟁을 촉진하고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규 사업자들이 정보 집적·생산 기능에 취약한 만큼 자금 중개 기능을 수직적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대형 IB의 존재가치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다른 주제 발표자인 윤태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자본시장법은 제정 당시 기대 만큼의 '빅뱅'을 가져오지는 못했다"며 "이는 포괄주의 규율체계를 기치로 한 법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사전 승인 방식으로 운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자본시장법은 자본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위탁중개매매 다양한 자금조달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불공정거래의 규제 공백을 보완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10년간 4차 산업혁명 등 거대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있던 만큼 새로운 상품과 시장변화에 대해 더욱 유연한 규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이준석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공적 및 사적 연금 적립금 증가로 자산운용 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공모펀드 자산운용 제한 규정의 완화, 펀드 수익에 대한 합산 손익 과세, 해외펀드 등록요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탁중개매매

유안타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위탁매매 경쟁력을 살려 대형증권사 위주인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안타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전, 위탁매매 경쟁력 살려

▲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


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7월에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다만 출시 전이라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소형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하나의 계좌로 펀드, 리츠,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하면서 절세혜택을 누릴 수 위탁중개매매 위탁중개매매 있는 통합계좌를 말한다. 직장인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으로 꼽힌다.

2016년부터 일임형 및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하나로 중개형(혹은 투자중개형)이 추가로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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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기존에 있던 일임형이나 신탁형과 달리 주식매매가 가능한 계좌로 증권사에서만 개설할 수 있다.

중소형증권사 가운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에 뛰어든 곳은 아직 없다.

현재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증권사 위주로 형성돼 있다.

유안타증권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등 리테일 고객 기반으로 특화돼있는 증권사로 투자중개부문의 강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유안타증권은 중소형증권사들 가운데 위탁매매부문시장에서 지위가 상당히 높다. 한국신용평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유안타증권의 투자중개시장 점유율은 4.2%로 나타났다. 대부분 중소형증권사들이 2%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유안타증권은 2020년 말 별도기준으로 수탁수수료수익 2772억 원을 거뒀다. 전체 증권사 가운데 수탁수수료수익 기준으로 9위로 나타났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은 올해 막 시작돼 성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 가입 고객수는 58만2197명이다. 이는 3월 말과 비교해 151% 늘어난 수치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투자금액은 2월 말 62억 원 수준이었으나 3월 말 3146억 원, 4월 말 6888억 원으로 매달 3천억 원 안팎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도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금융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가 이광재, 김병욱 의원실과 함께 주최한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

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도입되면 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대형증권사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만큼 유안타증권으로서는 다른 다른 증권사들보다 빨리,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증권사들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미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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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국내에도 위탁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버 증권사가 설립될 전망이다. 위탁매매 전문 사이버 증권사는 주식매매의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증권사로 별도의 지점을 개설하지 않고 사이버 공간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미국의 E트레이드(http:위탁중개매매 //www.etrade.com)사나 찰스스왑(http://www.schwab.com), 피델리티(http://www.fidelity.com), 워터하우스(http://www.waterhouse.com)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들 사이버 증권사는 대형증권사에 비해 95%나 싼 수수료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온라인 증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찰스스왑의 경우 주식의 시가총액이 세계적인 투자전문업체인 메릴린치보다 높은 400억 달러를 넘어설 만큼 성공을 거뒀다.

이처럼 사이버 증권사가 성공을 거두자 국내에도 사이버 증권사 설립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이버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10여개. 골드뱅크가 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 등의 수입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글과컴퓨터 역시 사이버 증권업 진출을 선언해놓고 있는 상태. 이외에 중앙종합금융·나라종합금융·한국종합기술금융 등도 사이버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 사이버 증권사의 국내 진출 움직임도 활발하다. LG그룹이 이미 미국의 E트레이드사와 공동으로 사이버 증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고 굿모닝증권이 찰스스왑과 공동으로 사이버 증권사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역시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사이버 증권사를 개설키로 하고 미국의 사이버 증권사와 제휴계약을 추진중이다.

이미 지난 5월 정부는 자본금 30억원만으로 위탁매매 전문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관계자들은 증권감독원 등 관계기관들의 시행세칙이 개정되는 8월초쯤이면 사이버 증권사들이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본격적인 사이버 증권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그러나 사이버 증권사의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게 증권회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미 많은 증권회사들이 사이버 수수료를 내릴 만큼 내린 상태입니다. 현재 수수료가 1%인 상태에서 더 낮출 수 있는 범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하는 위탁중개매매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적은 수수료로 이를 충당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세종증권 노규식 이사의 말이다. 사이버 증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싼 수수료인데 이미 국내 증권사간 사이버 경쟁이 치열해 요금인하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보안이나 시스템 안정성 등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만 해도 거래 폭주로 인해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찰스스왑의 경우 올 1·4분기에 6번의 시스템 장애가 있었으며 E트레이드 역시 5번의 시스템 장애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시스템 장애로 발생한 손실 문제가 법정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증권사의 전산관계자는 『각 증권사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의 설계를 이중화하고 백업시스템을 갖추고는 있지만 외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부족하다』며 『우리도 거래자료의 복수보관이나 거래정보의 암호화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외에 증권사간 증권거래소 가입비 등 추가 비용부담이 크고 직접 재산을 관리할 수 없다는 점도 사이버 증권사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대신증권 김영철 사이버영업팀장은 『앞으로 소규모 무점포를 표방하는 위탁중개매매 사이버 증권사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소 증권업체들이 사이버 증권사로 변신하는 등 사이버 증권 서비스를 놓고 기존 증권사간의 합종연횡이 위탁중개매매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 앞으로 탄생할 사이버 증권사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를 잡을지 자못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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